AI 핵심 요약
beta- KT 박영현이 1일 KIA전서 3연투를 했다
- 아시안게임 금메달 뒤 귀국해 곧바로 합류했다
- KT는 KIA 3연전 싹쓸이하며 우승눈앞에 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마무리 박영현(22)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직후 3연투를 감행하며 정규시즌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섰다.
박영현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에 모두 등판해 2.2이닝 1승, 2세이브,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영현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서 대표팀 마무리로 활약했다. 박영현은 이 기간 3경기 4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무자책점), 1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특히 결승전에서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해 1.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자신의 손으로 결정지었다.
이후 박영현은 28일 귀국 후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해 29일부터 광주 경기에 나섰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만큼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박영현은 투혼을 발휘했다.
29일 광주 KIA전 5-5로 맞선 9회말 2사 1루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KT 이강철 감독은 교체를 단행했다. 우규민 대신 마무리 박영현을 투입한 것이다. 그리고 박영현은 김호령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연장 승부를 이어갔다.
박영현의 등판에 힘입은 KT 타선은 10회초 3점을 냈다. 그리고 박영현은 김도영에게 2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탈삼진 2개 포함 모두 범타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30일 광주 KIA전에서도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28세이브째를 얻었다. 그리고 전날(1일) KIA전에 팀이 7-5로 앞선 9회말 2사 3루에서 등판했다.
대타 한준수를 상대로 3볼까지 몰렸지만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스트라이크를 하나 집어넣은 뒤 5구째 승부에서 좌익수 뜬공을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불과 5개의 공으로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이는 박영현의 올 시즌 첫 3연투였다. 지금까진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등판을 이어갔지만, 정규시즌 우승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덕분에 KT는 KIA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4연승을 달렸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도 '5'까지 줄였다.
올 시즌 KT 불펜은 안정적이지 못했다. 필승조 역할을 맡았던 일본인 아시아 쿼터 스기모토 코우키(평균자책점 6.01)가 기복을 보였다. 손동현(3.71) 역시 중요한 순간 흔들리는 경기가 있었다. 전날도 김태군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기도 했다. 전용주(4.37)와 한승혁(6.68)도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결국 시즌 막판 가장 믿을 수 있는 불펜투수는 박영현이다. 박영현은 올 시즌 54경기에서 59.1이닝을 던지며 7승 무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25다. 마무리 투수임에도 승리가 7개나 된다는 점에서 활용 폭을 짐작할 수 있다.
대표팀에서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KT로 돌아와서는 곧바로 3연투를 자청해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탰다.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표팀 필승조로 활약한 박영현이 이제 리그와 국가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는 증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마지막을 장식한 뒤 곧바로 마운드에 올라가고 있는 박영현이 '금빛 투혼'을 이어가며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노리는 KT 뒷문을 굳게 지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