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 ELECTRIC이 6일 북미 빅테크 수주로 성장 기대를 키웠다.
- NH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2076억원을 전망했다.
- 데이터센터 수주와 증설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빅테크 수주·초고압 변압기 증설 효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LS ELECTRIC이 북미 빅테크와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원화 강세에도 북미 수출 물량 증가, 주요 제품 가격 인상, 초고압 변압기 증설 효과가 맞물리면서 3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리포트에서 LS ELECTRIC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빅테크 고객 확대, 북미 수주 및 매출 증가,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 본격화 등을 근거로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S ELECTRIC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을 207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06% 증가하는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인 188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 환율 하락은 수출 비중이 높은 전력기기 업체의 원화 기준 실적에 부담이지만, 북미 데이터센터향 수출 물량 확대와 제품 가격 인상, 초고압 변압기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5.1%로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자동화 부문과 국내외 자회사 실적도 정상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 정책에 힘입어 융합사업 부문의 적자 역시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전력기기·전력인프라 외 사업의 영업이익률을 0.4%로 추정했다.
LS ELECTRIC은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고 있다. 지난 8월 북미 빅테크 기업과 약 2309억원 규모의 38킬로볼트(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이달 1일에는 북미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345kV 초고압 변압기 9기를 2030년까지 공급하는 약 1812억원 규모 계약도 맺었다. 회사는 기존 배전반·차단기 중심 사업에서 초고압 변압기까지 공급 영역을 넓히며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송·배전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수요 확대에 맞춰 미국 현지 생산기지를 확장하고 있다. 유타주 시더시티 공장은 약 2500억원을 투입해 기존 1만3000㎡에서 약 7만9000㎡로 넓히고 있으며, 2027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배전반 등 전력기기 생산능력은 연간 약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28년 주가수익비율(PER)은 32배로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역시 36%로 경쟁사 평균을 상회할 것"이라며 "국내 경쟁사와 비교해 유연한 생산 능력, 국내 배전시장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 때문에 실적은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