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DS투자증권이 7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60만원으로 올리고 매수를 유지했다.
- MLCC와 FC-BGA 고부가 비중 확대와 가격 인상으로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
-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도 늘어 4분기 증익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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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6516억원 예상…시장 기대치 4.9% 웃돌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DS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가격 인상 효과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높였다. 목표주가는 기존 '16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은 더욱 견고해졌다. 병목이 가장 심한 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양 축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한 기업에게 프리미엄은 타당하다"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1062억원, 내년은 3조8362억원으로 기존보다 각각 6.7%, 23.7% 높였다. 매출액 추정치도 올해 14조7692억원, 내년 19조8509억원으로 각각 1.2%, 6.6% 상향했다.

목표주가 산정에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4만5122원에 주가순이익배율(PER) 58.1배를 적용했다. 비교기업으로는 무라타제작소와 이비덴을 제시했다. 지난 6일 주가 167만5000원을 기준으로 보고서가 제시한 상승여력은 55.2%다.
조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을 3조8728억원, 영업이익을 6516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1%, 150.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예상치인 6214억원을 4.9% 웃돈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16.8%다.
달러/원 환율 급락에도 컴포넌트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이를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5943억원에서 9.6% 높였다.
MLCC 부문에서는 고객사의 선제적인 물량 확보 움직임에 주목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6일 2856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하면서 누적 약 2조4000억원의 MLCC 장기공급계약을 확보했다.
조 연구원은 고부가 MLCC 비중 확대로 생산능력이 잠식되는 가운데 고객사의 선제적인 물량 확보 수요가 장기공급계약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후속 계약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게 봤다.
이어 "하반기는 MLCC 직납 거래선들에 대한 순차적 가격 인상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으로 4분기에도 증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FC-BGA 기판에서도 가격 인상과 제품 구성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대규모 FC-BGA 생산라인 투자가 우호적인 기판 사업 환경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공시상 투자 규모는 6조8000억원이지만, 실질 투자 규모는 9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전체 투자금의 약 80%를 고객사가 지원하고 있으며, 기판 가격도 분기마다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등에 쓰이는 대면적 제품이 늘면서 생산능력 잠식 효과도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판 시장에 대해서는 "공급자 우위 시장의 초입이라는 판단이며 매 분기 가파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DS투자증권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2302억원, 7337억원으로 추정했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17.3%로 3분기 추정치인 16.8%보다 높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올해 14.3%, 내년 19.3%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매 분기 추정치 상향이 기대되며 매수로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