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감원이 7일 주요 증권사 감사 간담회를 열었다
- 사후약방문식 감사 대신 사전예방적 감사 강화를 주문했다
- IT 보안과 신용융자·광고 점검도 철저히 하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품설명서·개인폰 영업 등 내부통제 점검
IT보안 재점검·신용융자 관리 등 당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주요 증권사 감사들에게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사후약방문식 감사'에서 벗어나 투자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막는 사전예방적 내부감사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7일 오전 10시 금융투자협회 23층 회의실에서 주요 증권사 21개사 감사를 대상으로 '투자자 중심 내부감사기능 강화를 위한 증권사 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 증권사는 종투 10개사와 중형 11개사다. 금감원에서는 서재완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와 금융투자검사1·2·3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주요 검사 결과와 내부통제 유의사항을 공유하고 증권사 자체 점검과 내부통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상품 설계·제조 관련 컨설팅 검사와 증권사 LP 업무 관련 주식대차 영업행위 검사 결과 등을 안내했다.

서 부원장보는 상품설명서에 허위·부실 정보를 기재하거나 영업 과정에서 개인 휴대폰을 사용해 권유 기록을 남기지 않는 등 기본적인 내부통제가 지켜지지 않는 위법행위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투자자 보호 선언이나 서약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감사조직이 투자자 보호 절차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부원장보는 "회사의 감사조직은 '사후약방문식 감사'가 아닌 '사전예방적' 감사를 통해 선제적 투자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이사 등 경영진도 내부감사를 비용으로만 인식하지 말고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감사 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감원도 증권사의 자율적 내부감사와 감독당국 검사가 연계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컨설팅 검사와 내부감사협의제 등을 통해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는 증권사별 정보기술(IT) 보안·점검체계를 전면 재점검하도록 했다. 투자자 피해 가능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보호 조치를 즉시 시행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신용융자 관리와 광고 관련 내부통제도 주요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금감원은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 방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투자자 안내 등을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해당 방안은 신용공여 취급 규모를 기존 자기자본의 100%에서 90% 이내로 자율 관리하고, 특정 종목의 신용융자 비중이 자사 신용융자 총액의 15%를 넘으면 해당 규모를 자율적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위·과장 광고를 줄이기 위한 '광고업무 종합개선안'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사 감사들은 투자자 중심의 시각에서 사전예방적 감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영업 과정 전반에서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자체 감사뿐 아니라 컨설팅 검사 등을 통해 감독당국과 협업하면서 내부통제를 자율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투자회사의 사전예방적 내부감사 기능과 감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