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마포구가 16일부터 18일까지 새우젓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 새우젓 판매 부스를 12개로 늘리고 체험행사를 강화했다.
- 공연과 불꽃쇼를 더해 50만명 방문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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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판매 부스 12개 운영...새우 관련 체험 '풍성'
가수 공연·'엄마아빠 노래자랑'·레이저쇼 등 마련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새우젓 판매 업소를 지난해 8개소에서 12개소로 확대하고 새우잡기, 새우젓 담그기, 새우젓 경매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마포구는 7일 서울 중구 한프레스센터에서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과거 마포나루는 한양으로 들어오는 소금과 새우젓 등 여러 물자가 오가던 중요한 포구였다"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시작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마포를 대표하는 전국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올해 새우젓축제는 '새우젓좀 맛보구가! 준비했어 마포구가!'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와 전통을 잇고, 사람과 지역을 잇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유 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마포나루 역사와 새우젓이라는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면서 가족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옛 마포나루 정취 되살린 사또행차로 축제 개막
'사또행차'를 시작으로 3일간의 축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6일 오전 10시 30분 마포구청 광장부터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행렬이 이어진다.
사또 분장을 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취타대, 풍물패, 보부상,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한다. 행렬이 평화광장 수변무대에 도착하면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가 입항한다. 이를 맞이하는 개장식이 열린다.
국악인 박애리의 축원 덕담 판소리에 이어 새우젓 하선과 최상품 새우젓 감별 등을 담은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조선시대 마포나루의 정취를 해학과 웃음으로 되살리고, 출연진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대동화합놀이가 흥겨움을 더한다.
축제 기간 난지연못에는 LED 황포돛배를 띄워 밤에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포의 옛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변화상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시 '마포나루 기억터널'도 축제 현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구청에서 월드컵공원으로 가는 길목인 불광천 상암교에는 역대 축제 포스터를 활용한 '깃발다리'가 조성됐다. 새우젓축제의 19년 역사를 되짚고, 다가올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 축제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 새우젓 판매 부스 총 12개...다양한 새우 먹거리 판매
축제의 핵심인 새우젓 판매 부스는 지난해보다 4개 더 늘어나 총 12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 구청장은 "예년까지는 (새우젓이) 17억원 정도가 팔렸다고 한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부스 앞에 줄을 쭉 서서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풍경이 연출돼 올해는 8군데였던 부스를 12개로 일단 늘렸다"고 말했다.
강경·광천·신안·부안·소래에서 올라온 다양한 새우젓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입맛과 용도에 맞게 육젓, 오젓, 추젓 등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판매 가격은 시중보다 10~15% 저렴하게 책정해 방문객들의 부담을 덜고, 원산지 표시로 안심하며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유 구청장은 "새우젓을 필요로 하는 서울시민들이나 구민들이 현장에서 손쉽게 구매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라며 "올해 판매되는 양을 파악해서 내년에도 새우젓을 구매하려고 왔던 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고창·신안·예천·남해·청양·옹진 등 마포구 자매결연도시와 지역 농협 등의 특산물 장터도 14개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는 총 12개 부스가 들어선다. 올해 신설되는 새우푸드 부스에서는 새우파스타, 새우볶음밥 등 새우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외 각종 부스에서는 바비큐, 잔치국수, 빈대떡 등 다양한 음식이 판매된다.
◆ 김장·김밥·보쌈 등 새우 활용한 프로그램 풍성

올해는 새우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 유 구청장은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는 점"이라며 "단순히 새우젓 판매가 아니라 새우잡기, 새우젓 담그기, 새우젓 경매 체험 등 축제 참여자들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첫날인 16일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 담그기' 행사가 진행된다. 외국인 참여자 20여 명이 서서울농협 부녀회원 등 50여 명과 함께 새우젓으로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담그고,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17일에는 19회를 맞은 축제를 기념해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함께하는 '빅마마와 19m 새우김밥 말기!'가 진행된다. 현장 접수로 모집한 어린이 참가자 38명이 두 팀으로 나눠 새우김밥을 만들며 즐거운 대결을 펼치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선착순 약 20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우젓과 찰떡궁합인 김치와 돼지고기를 즐기는 '돼·새·김 보쌈잔치'가 열린다.
새우잡기와 새우젓 담그기, 새우젓 경매 체험은 축제 기간 내내 상설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새우를 직접 잡고 새우젓을 담가볼 수 있다. 경매에도 참여 가능하다.
이 밖에도 어린이 에어바운스, 꼬마 사또, 버블쇼 등이 마련된다. 세대공감 풍물 한마당과 품바마당, 전통놀이 체험 등 전통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 엄마아빠 노래자랑 및 불꽃·레이저쇼 피날레 등 무대 향연
다양한 공연도 예정돼 있다. 16일 개그맨 김한석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 '다시 뛰는 마포, 함께 부르는 노래'에서는 정동하, 홍경민 밴드, 알리, 마야가 라이브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후 수변무대에서는 TBS 특집 공개방송 '가을愛 콘서트: 쉼'이 진행된다. 정수라, 현숙, 목비, 현당, 일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전국의 엄마와 아빠가 주인공이 되어 숨겨둔 끼를 뽐내는 '전국 엄마아빠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21명의 본선 진출자들과 함께 초대 가수 김성환, 자두, 윤수현이 흥겨운 무대를 꾸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마지막 날 폐막공연에는 박현빈, 홍진영, 김용필, 전미경, 박우철, 서가비가 화려한 피날레 무대를 펼치고, 이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와 찬란한 레이저쇼가 새우젓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 안전사고 예방 총력...외국인 관광객 위한 정보 제공도
마포구는 올해 축제에 5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 구청장은 "전문 안전요원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3일간 약 600명의 인력을 투입해 행사장 안전과 질서 유지, 의료 지원, 교통 정리 및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리플릿도 제작·배포한다. 관내 관광안내소와 게스트하우스 등에 리플릿을 비치하고 영어로 축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마련한다.
유 구청장은 "올해 외국인들이 오는 추이를 봐가면서 (외국인 특별 코너 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외국인 추계를 해서 어느 나라 어떤 분들이 오실지를 보고 통역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 구청장은 "마포나루의 역사적 의미와 새우젓이라는 정체성은 더욱 선명하게, 축제의 즐거움과 참여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마포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