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교육청이 7일 공약 이행 토론회를 열고 2기 공약 추진에 속도를 냈다.
- 기초학력·AI교육·학생맞춤지원 등 5대 정책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 정근식 교육감은 재정·인력 확보와 현장 의견 반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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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지원센터 25개 자치구로 확대
정근식 "뒷받침하는 재정적 조건 있어야"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을 목표로 정근식 교육감의 2기 공약 추진에 속도를 낸다. 기초학력 보장과 AI·디지털 교육, 학생 맞춤형 지원 등 주요 공약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오후 청사 3층 컨퍼런스룸에서 '제1차 서울 미래교육 토론회-공약 이행 토론회'를 열고 추진 일정과 재원·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창의와 공감의 미래형 전인교육 ▲모두의 배움을 보장하는 책임교육 ▲지속가능한 민주시민교육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등 5대 정책 방향별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정 교육감은 "기본교육은 누구나 자신의 배경과 형편에 관계없이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본질적인 배움을 보장받을 권리이자 공교육이 책임져야 할 책무"라며 "형식적인 토론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인지, 현장에서 받아들일 때 어떤 어려움이 있을 것인지 함께 힘을 모아서 어떤 부분은 수정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의 취지를 구성원들과 나누고 학교의 목소리를 실행 과정에서 반영하는 역할을 해주십사 하는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의 약속이 실제로 구성원들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기초학력 분야에서는 현재 11개 교육지원청별로 운영하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2030년까지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내년에는 금천구·노원구·중구·강북구에 추가 설치한다.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학습 문제를 심층 진단하고 인지·심리·정서적 요인에 따라 맞춤형 지원으로 연결한다.
내년 초등학교에는 기초학력 전문교원 34명을 배치한다. 담임교사와 협력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별 맞춤형 지도와 수업 모델 개발을 맡는다.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에 협력강사를 배치하는 '1교실 2교사제'도 국어·수학 중심으로 확대한다. 난독·난산·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진단 도구 개발과 보호자 상담도 강화한다.
AI·디지털 교육은 사고력과 학습 주도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에 학습을 맡기는 '학습의 외주화'와 과의존을 예방하고 디지털 소양 진단 결과를 학생·학교·학부모에게 제공한다. 학년 초 AI·디지털 교육주간을 운영하며 윤리교육도 강화한다.

2028년까지 AI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현재 연간 300개 과정의 교원 맞춤형 연수와 학교당 1명씩 약 1300명의 AI·에듀테크 선도교사를 운영하고 있다.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고도화한다.
학생맞춤통합지원 분야에서는 학교가 학생의 어려움을 발견하면 교육지원청이 전문가와 지역기관을 연결하는 원스톱 체계를 강화한다. 학업·심리·정서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학생의 필요에 따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회복과 성장 과정까지 살핀다.
이주배경 학생을 위해 서울 창신초에 제2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2027년 개소한다. 다국어 맞춤형 학습과 상담·연수를 지원하고 기존 센터와 연계한다.이주배경 학생 밀집 학교에는 한국어 학급 확대,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전문인력 집중 배치를 추진한다.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습·심리·진로 지원도 강화한다.
학생 마음건강 분야에서는 전문상담 인력을 확충하고 내년 11개 교육지원청에 응급위기 대응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친구의 위기 신호를 교사 등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알리는 '마음친구' 활동과 사회정서교육도 강화한다.
민주시민교육에서는 학생자치 권한 확대와 공감형 토론, 사회 현안·팩트체크 교육을 추진한다. 역사·헌법·평화 교육 관련 체험 기회를 늘리고 민주시민교육센터 조성도 구상한다.
정 교육감은 "공약과 서울시 교육정책을 추진하려면 뒷받침하는 재정적 조건이 있어야 한다"며 "사업이 겹치는 부분은 함께 정비하고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까지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