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연준이 13일 추가 금리인상 전망 속 긴축 기조를 이어갔다
- 끈적한 물가와 경기 호조로 미국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 변동금리 채권 ETF가 이자 수익과 가격 방어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USFR 미국 단기 국채 금리 연동
FLOT 우량 회사채로 '알파 수익률'
이 기사는 10월 13일 오전 12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0.6% 선까지 떨어졌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0월12일(현지시각) 기준 5.22% 선까지 뛰었다.
팬데믹 당시 0~0.25%였던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까지 상승했고, 월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인상을 예상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리 스왑 시장 지표를 근거로 볼 때 채권 트레이더들은 향후 12개월 사이 연준이 0.25bp(1bp=0.01%포인트)씩 최소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은행(IB) 업계도 추가 인상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자들이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상해 4.00~4.25%로 올리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 하의 연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하 압박에도 첫 기준금리 인상을 강행한 가운데 투자은행은 추가 인상의 시기와 폭을 가늠하는 데 분주한 움직임이다.
골드만 삭스와 JP모간, 모간 스탠리, UBS, 바클레이스, 도이체방크와 노무라까지 주요 투자은행이 일제히 12월 25bp 인상을 점친다. 10월 회의에서 9월 인상에 따른 효과를 관망한 뒤 12월 또 한 차례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0월과 12월 각각 25bp씩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말 미국 금리가 4.25~4.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씨티그룹은 연말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자료 분석에 따르면 투자은행과 트레이더들이 일제히 연준의 추가 인상을 예상하는 데는 끈적끈적한 물가 상승이 가장 핵심적인 근거로 꼽힌다.

2026년 초 이후 연준이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지속적으로 연율 기준 3.0% 선을 웃도는 데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과 이에 따른 유가 충격이 농산물부터 제조, 유통 등 주요 산업 전반으로 전이될 위험이 내재돼 있다는 지적이다.
고금리에도 미국 거시경제 지표의 호조 역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3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3.5%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투자와 소비, 생산성이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진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관련 인프라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명목 경제의 호조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연준이 긴축을 지속할 체력을 강화한다고 본다.
월가의 예상대로 금리가 추가 상승하는 환경에서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변동금리 채권(FRN, Floating Rate Note) 상장지수펀드(ETF)가 꼽힌다.
AI 모델을 이용해 위즈덤트리를 포함한 자산운용사 보고서와 모닝스타 등 금융 전문 기관의 보고서를 종합해 보면 금리 여건과 전망을 근거로 볼 때 변동금리 ETF가 유망한 이유로 크게 세 가지가 제시된다.
변동금리 채권은 일반적으로 3개월 만기 국채 금리나 SOFR(담보조달금리) 등 시장의 벤치마크에 연동해 이자, 즉 쿠폰을 지급한다.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거나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에게 지급되는 이자 배당금도 함께 늘어난다.
두 번째는 가격 방어력이다. 추세적인 금리 상승이 나타날 때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지만 변동금리 채권은 듀레이션이 거의 0에 가깝다.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경우에도 채권 가격 자체가 거의 100달러 부근에서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따른 원금 손실 위험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얘기다.
현금성 자산의 피난처로 제격이라는 점도 변동금리 채권 ETF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주식이나 일반 채권 시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로 흔들리는 상황에도 변동금리 채권에 투자할 경우 매달 늘어나는 이자를 받으며 현금을 안전하게 묶어 둘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꺾이지 않으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본다면 변동금리 채권 ETF를 이용해 자산을 지키는 한편 이자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는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사이클에서는 고정금리 채권에서 변동금리 채권으로 자금을 옮기는 전략이 현금성 자산의 구매력을 방어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역시 "연준의 매파 행보가 이어질 때마다 변동금리 국채 ETF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금리 인상 위험에 대응해 '현금 파킹용'으로 이들 상품을 활용하는 움직임"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ETF 시장에서 대표적인 변동금리 채권 ETF로 USFR(WisdomTree Floating Rate Treasury Fund)과 FLOT(iShares Floating Rate Bond ETF)가 꼽히고, BKLN(Invesco Senior Loan ETF)과 SRLN(스테이트 스트리트 SPDR Blackstone Senior Loan ETF)도 금리 상승에 반사이익을 얻는 펀드에 해당한다.
위즈덤트리가 2014년 2월 출시한 USFR은 미국 재무부의 3개월물 국채(T-Bill) 입찰 금리에 연동해 매주 이자가 재산정 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민감도, 즉 듀레이션이 0.02년 내외로 지극히 낮아 가격 위험이 사실상 없이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고 운용사는 강조한다.
블랙록이 2011년 6월 출시한 FLOT은 만기 5년 이하의 변동금리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해 투자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증가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금리 상승의 헤지 수단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BKLN은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담보대출 채권, 즉 시니어론에 투자하는 펀드로, 시장 금리에 연동하면서 높은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투자등급 회사채와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에 비해 리스크가 높다. SRLN 역시 시니어론에 투자하는 액티브 운용 상품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