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는 14일 전국 2만6823곳 안전점검에서 47.3%의 위험요인을 확인했다.
- 행안부는 긴급 보수·보강에 특별교부세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미조치 시설 7398곳은 조치 완료 때까지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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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올해 전국 2만6800여 개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시설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됐다. 정부는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0억원을 지원하고, 조치가 완료되지 않은 시설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14일 '2026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실적을 평가해 최우수기관 5곳과 우수기관 12곳 등 총 1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과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범정부 안전점검이다.

올해는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중앙·지방정부와 공사·공단 등 30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민간전문가, 국민과 함께 건설현장과 공동주택, 공장시설 등 사고 우려 시설 2만6823곳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한 시설은 599곳이다.
점검 결과 전체 대상의 약 47.3%인 1만2697곳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됐다. 지난 6일 기준 조치가 완료된 시설은 5299곳으로, 위험요인이 발견된 시설의 41.7% 수준이다. 나머지 7398곳은 후속조치가 필요한 상태다.
행안부는 미조치 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와 후속조치 이행 현황은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인 '안전모아 진단모아'에 공개한다.
노후 교량과 공공시설, 위험 급경사지, 파손 도로 등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는 올해 안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5개 시도, 61개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옛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 중구,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산업통상부 등 5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는 대통령표창이 수여된다.
우수기관에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경기도, 인천광역시 계양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경상남도 함양군, 경기도 수원시, 해양수산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2곳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기관에는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된다.
우수기관은 민간위원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점검 대상 선정과 점검 방법의 적절성, 기관장 관심도 등을 서면·현장 평가한 뒤 기관별 노력도와 기여도, 우수·미흡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안전점검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그동안 지방정부는 지역 내 민간전문가 인력풀에서 점검 인력을 섭외하고, 전문장비는 공사·공단이나 민간의 지원에 의존해 왔다.
2027년부터는 지방정부와 공사·공단, 민간의 전문가 인력풀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균열 측정기, 철근탐지기, 가스누출감지기, 열화상카메라 등 다양한 시설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장비도 지방정부가 직접 구매해 점검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살펴 국민께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