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진플라임은 15일 친환경 사출성형 솔루션 확대에 나섰다.
- 슈퍼폼·클린폼으로 원료 사용량과 제품 무게를 줄였다.
- 레이어 인젝션으로 재생수지와 바이오매스 소재 활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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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발포 기술로 제품 경량화…이중사출 결합해 표면 품질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사출성형기 전문기업 우진플라임이 원료 절감과 제품 경량화, 재생원료 활용 등을 위한 친환경 사출성형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플라스틱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제조공정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우진플라임은 저압 미세물리발포 기술인 '슈퍼폼(Super-Foam)'과 이중사출 기반 '클린폼(Clean-Foam)', 재생수지 활용을 위한 '레이어 인젝션(Layer Injection)'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출성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플라스틱 환경규제는 폐기물 재활용뿐 아니라 제품 생산단계에서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신규 플라스틱 원료 사용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폐차 및 자동차 순환성 관련 규정을 통해 2032년부터 신차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재생원료 함량을 최소 15%, 오는 2036년부터 25%로 높이도록 했다. 포장재 분야에서도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을 통해 재활용성과 재생 플라스틱 사용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탈(脫)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추진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30%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질 전환과 제품 경량화, 폐플라스틱의 재생원료 활용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같은 규제 변화에 따라 플라스틱 제조 과정에서 원료 사용량을 줄이면서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재생원료는 신재와 비교해 물성 편차가 크고 외관 품질을 관리하기 어려워 사용 비율을 높이는 데 기술적 제약이 있다.
우진플라임의 슈퍼폼은 수지를 녹이는 과정에서 질소 가스를 주입해 내부에 미세한 기포를 형성하는 저압 물리발포 기술이다. 제품 내부에 기포를 형성해 밀도와 무게를 낮추는 방식으로, 동일한 형상의 부품을 생산할 때 필요한 원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클린폼은 물리발포 기술에 코어 인젝션 방식의 이중사출을 결합한 공법이다. 제품 표면은 고체 상태의 소재로, 내부는 발포층으로 구성해 표면 품질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 코어층에는 신재 외에도 재생수지와 이종 수지, 유리섬유 강화(GF) 수지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우진플라임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 공동 개발해 양산에 적용됐으며, 콕핏과 도어 모듈, 시트 등 자동차 부품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재생원료 활용을 위한 레이어 인젝션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 제품 표층과 내부 코어층에 서로 다른 수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외관과 강도가 중요한 표면에는 신재를 적용하고 내부에는 재생수지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높이고 신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우진플라임은 이 기술을 자동차 부품 분야의 재생 플라스틱 함량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성형 방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석유계 원료를 대체하기 위한 바이오매스 소재 성형 분야에도 대응하고 있다. 목재 분말의 결합수를 제거해 열가소성을 부여한 무독성 목분 수지 'CXP'가 대표적이다. CXP는 일반 플라스틱과 마찬가지로 사출성형이 가능한 소재로, 우진플라임은 해당 소재의 특성에 맞는 사출성형기를 공급하고 있다.
우진플라임 관계자는 "플라스틱 환경규제가 재생원료 활용과 원료 절감, 제품 경량화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미세물리발포와 재생원료 활용, 대체소재 성형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친환경 제조 전환과 글로벌 규제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