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MIR은 28일 우진플라임의 WABOT 기반 자동화 확장을 주목했다.
- 우진플라임은 로봇 전용공장을 준공하고 WABOT 양산에 들어갔다.
- 2분기 흑자 전환했지만 로봇 실적 기여는 아직 미공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분기 매출 558억원·영업이익 8억원…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CMIR은 28일 국내 1위 사출성형기 업체로 평가되는 우진플라임에 대해 자체 개발 취출로봇 'WABOT'을 기반으로 사출성형기·로봇·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공장 자동화 사업 확대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우진플라임은 1985년 창업 이후 41년간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생산해 온 기업이다. 충북 보은에 약 15만평 규모의 일괄생산단지를 두고 있으며 중국·미국·멕시코 판매법인과 오스트리아 연구법인, 동남아·인도·러시아·동유럽 등에 직영 판매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4월 보은 사업장에 로봇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산업용 취출로봇 WABOT 6종의 양산에 들어갔다. 국내 사출성형기 업체가 로봇을 직접 개발해 생산하는 첫 사례다. 오스트리아 연구법인과 3년간 공동 개발했으며 향후 다관절 로봇 라인업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유연 CMIR 연구원은 "로봇 사업의 첫 번째 의미는 신규 매출보다 이미 팔고 있던 물량의 마진 전환에 있다"고 설명했다.

우진플라임은 기존에도 외부에서 취출로봇을 매입해 고객사에 판매해 왔다. 지난해 상품 매출은 181억원으로 별도 매출의 8.6%를 차지했다. 자체 개발 WABOT이 기존 매입 상품을 대체할 경우 같은 매출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 범위도 사출성형기 단품 판매에서 자동화 셀 단위로 넓어지고 있다. 우진플라임은 WABOT과 생산·공정 운용 소프트웨어 'PLAIMM-X', 실시간 생산데이터 관리 시스템 'CMS' 등을 사출성형기와 묶어 공급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장비와 로봇, 소프트웨어, 사후관리까지 한 업체가 담당하면서 고객사의 장비 연동과 시운전, 유지보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적에서는 올해 2분기 영업 흑자 전환이 확인됐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5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41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913억원, 영업손실 33억원으로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회복이 끝난 것이 아니라 1분기 저점을 지나 회복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는 편이 맞다"며 하반기에는 제품 구성과 원가 흡수력, 분기 영업이익의 연속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설비투자 종료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도 긍정적인 변화로 꼽혔다. 우진플라임은 2023~2024년 2년간 536억원을 설비투자에 투입했으며 지난해 자본적지출(CAPEX)은 251억원에서 67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현금흐름은 55억원에서 107억원으로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FCF)은 4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해외 사업 비중도 확대됐다. 지난해 해외 지역 매출은 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4%에서 33.9%로 높아졌다. 유럽 매출은 52.9%, 미주는 49.9%, 아시아는 8.8% 증가했다. 중국·미국·멕시코·오스트리아 등 4개 해외법인의 합산 순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생산 여력도 남아 있다. 보은공장의 명목 생산능력은 연간 2500대이며 지난해 생산실적은 1128대다. CMIR은 지난해 평균판매가격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할 경우 대규모 증설 없이 추가로 약 2200억원 규모의 생산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WABOT의 개별 매출과 수주, 마진은 아직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양산에 들어간 지 두 개 분기가 지나지 않은 만큼 로봇 사업의 실적 기여도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지금 단계에서는 실적 기여보다 사업 확장 옵션으로 보는 편이 맞다"며 "자동화 부분이 값으로 바뀌는지는 WABOT과 소프트웨어 매출 공개, 연속적인 영업 흑자, 운전자본 회수와 순차입금 축소 여부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