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월가가 20일 인플레이션 헤지 ETF로 PDBC·IFRA·PFIX를 추천했다.
- PDBC는 원자재 14개에 분산 투자해 물가 상승과 콘탱고 위험에 대응했다.
- IFRA는 인프라 성장·배당을 제공하고 PFIX는 금리 급등 때 손실을 방어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용 상승 전가하는 인프라
금리 폭등 베팅하는 파생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가 가장 직접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꼽는 자산 가운데 하나가 원자재다. 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 원자재 가격이 선행하면서 뛰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대표 상품으로 PDBC(Invesco Optimum Yield Diversified Commodity Strategy No K-1 ETF)가 꼽힌다.
인베스코가 운용하는 PDBC는 에너지부터 귀금속, 산업용 금속, 농산물 등 전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14개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로, 원자재 선물 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동시에 펀드 매니저가 초과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직접 조정하는 액티브 ETF다.
AI 모델의 운용사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섹터별로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1%의 비중을 차지하고, 금과 브렌트유가 각각 14%와 10%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가스오일과 디젤, 구리, 알루미늄, 옥수수, 대두 등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광범위한 분산 투자와 함께 콘탱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른바 옵티멈 수익률((Optimum Yield) 전략이 PDBC의 강점으로 꼽힌다.
인베스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펀드는 기계적으로 다음 달 선물을 매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만기가 11개월 이내인 원자재 선물 중 롤오버 비용, 즉 콘탱고가 가장 적거나 백워데이션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월물의 계약을 AI와 매니저가 선택해 교체하는 전략을 취한다.
아울러 원자재 선물에 직접 투자하는 일반적인 펀드와 달리 연초 K-1이라는 파생상품 세무 보고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점도 PDBC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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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역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꼽힌다. 물가 상승을 가격에 전가하는 기업들이 관련 섹터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도로와 항만, 공항, 송유관 등 필수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계약 자체에 인플레이션 연동 가격 인상 조항을 두고 있어 물가 상승 시기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한다.

투자자들이 IFRA(iShares U.S. Infrastructure ETF)를 포함한 인프라 펀드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블랙록이 2018년 4월 출시한 펀드는 미국 인프라 섹터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유틸리티 배당까지 제공하는 상품이다.
유틸리티와 산업재가 각각 41%와 36%의 황금 비율을 이루는 포트폴리오는 철도 및 건설 자재 기업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업체들까지 편입돼 있어 인플레이션 방어력과 함께 성장성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얻는다.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40억달러에 이르는 IFRA는 포트폴리오에 160여개 종목을 편입했고, 최근 12개월 기준 1.85%의 분기 배당을 지급했다.
펀드에 편입된 전력이나 가스 공급망, 철도, 송유관 업체들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가격 인상을 고객들에게 전가할 수 있어 물가 방어와 함께 안정적인 배당의 원천을 제공한다. 건설 자재와 중장비, 엔지니어링 설비, 철강 등 인프라와 공급망 업체들은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증설이나 미국 정부의 인프라 법안 집행에 기대 강력한 성장을 나타낸다.
두 가지 축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펀드는 경기 침체기에 방어막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프라 투자 활황에 수익률을 창출한다.
연 0.30%의 운용 보수를 부과하는 펀드의 포트폴리오에는 유니언 퍼시픽(UNP)이 4.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넥스트에라 에너지(NEE)와 콴타 서비스(PWR), 캐터필러(CAT), CSX(CSX) 등이 각각 3%를 웃도는 비중으로 2~5위에 랭크됐다.
이어 서던 컴퍼니(SO)와 노폭 서던(NSC), 듀크 에너지(DUK),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 윌리엄스(WMB), 유나이티드 렌탈스(URI) 등이 편입됐다.
연초 이후 펀드는 약 10%의 수익률을 냈고, 3년 동안 연평균 18.62%의 운용 성적을 올렸다.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약 12%로 파악됐다.
마지막으로 월가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길어지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 흐름을 탈 때 강한 수익률을 내는 금리 상승 헤지 펀드를 추천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PFIX(Simplify Interest Rate Hedge ETF)가 꼽힌다. 자산운용사 심플리파이가 2021년 5월 출시한 펀드는 미국 장기 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파생상품을 결합해 국채 수익률이 오를 때 강력한 자산 가치 상승 효과를 제공하는 고전적인 금리 상승 방어막 ETF다.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대부분 미국 단기 국채로 채워져 있다. 이자 수익을 취하면서 자산의 2~5%를 미국 장기 금리 급등에 베팅하는 옵션에 투자해 헤지 효과를 얻는 구조다.
AI 모델의 운용사 자료 분석에 따르면 PFIX는 단순히 채권을 공매도하는 인버스 펀드가 아니라 미국 20년물 국채 금리가 특정 수치를 뚫고 오를 때 대규모 수익을 내는 7년 만기 장외 금리 옵션을 매수하는 상품이다.
장기 금리가 일정 수준, 즉 옵션 행사 가격을 뚫고 오를 때 펀드가 보유한 옵션의 가치가 비선형적으로 급등하면서 고수익률을 창출한다. 반면 금리가 오르지 않거나 떨어질 경우 옵션은 가치가 사라지기 때문에 매달 프리미엄이 차감된다.
월가의 기관 투자자들이 PFIX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금리가 오르면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동시에 채권 가격도 떨어진다. 이 때 PFIX는 금리 상승에 비선형으로 급등하는 수익을 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전체 손실을 방어하는 보험이나 마찬가지다.
금리가 상승할 때 타격을 입는 리츠나 부동산 투자자들 역시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한 헤지 수단으로 PFIX를 활용한다.
다만, 위험 요인이 없지 않다. 국채 금리가 안정적이거나 하락 추세를 보일 때 펀드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녹아 내린다. 금리가 떨어질 때 하방이 열린 상품이기 때문에 장기 적립식 투자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강력해 금리가 전고점을 뚫고 오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때 단기 변동성 플레이로 적절한 수단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