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는 21일 서울에너지공사·한화큐셀과 탠덤 태양광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
- 주차장 캐노피에 설치해 기존 태양광과 발전량·내구성을 비교하고 운영 데이터를 검증한다
- 서울시는 실증 결과를 도심 건물·주차장·공공시설 보급 모델과 관련 제도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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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량·내구성·현장 적용성 검증...관련 제도 마련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서울에너지공사,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과 '태양광 신기술 실증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태양광'의 옥외 환경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은 차세대 태양광 기술을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해 발전 성능과 내구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실증 결과를 향후 태양광 보급 확대와 관련 제도 마련에 활용한다.

탠덤 태양광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태양전지를 수직으로 쌓아 발전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가 흡수하지 못하는 빛까지 활용할 수 있다.
탠덤 태양광의 이론적 한계 효율은 약 44%로, 기존 실리콘 태양광(29%)보다 약 1.5배 높다. 동일한 면적에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 설치 공간이 제한적인 도심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기술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이번 실증에서 주차장 캐노피에 탠덤 태양광을 설치하고 기존 상용 태양광과 발전량 및 성능을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발전량, 전압, 전류 등 운영 데이터를 수집해 시간대별·계절별 발전 특성을 확인하고, 기온과 일사량 등 기상 조건에 따른 발전효율 변화도 검증한다.
또 15년 이상 운영한 노후 태양광 설비를 탠덤 태양광으로 교체해 발전량 증가 폭과 운영 안정성, 공간 활용 효율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태양광 신기술 실증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실증계획 수립과 사업 총괄을 맡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실증 장소 제공과 설비 시공·운영을 담당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제공 및 기술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서울 지역에 누적 504MW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89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고효율 태양광 기술의 도심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건물과 주차장, 공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보급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재삼 기후환경본부장은 "도심에서는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인 만큼, 같은 공간에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기술이 중요하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탠덤 태양광의 발전 성능과 현장 적용성을 꼼꼼히 검증하고, 서울의 여건에 적합한 보급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