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의 Y’를 공개한다
- 대통령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책 배경과 국정 운영 이유를 설명한다
- 불편한 질문과 민생 현안을 담아 쌍방향 소통을 강화할지가 과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李대통령 하고 싶은 말 진솔하게 소통하며
국민 의문·질문도 답하는 쌍방향 채널 기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의 와이(Y)'를 선보인다. 오는 5일 밤 9시, 유튜브 채널 '한국정책방송(KTV) 이매진'과 '이재명 티비(TV)'에서 공개된다.
그동안 단문 메시지 중심으로 소통을 해온 엑스(X·옛 트위터)에 더해 대담 형식으로 국정 운영의 배경을 설명하고 국민의 궁금증도 풀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을 두고 엇갈린 평가가 이어졌던 만큼 유튜브로 확대된 이 대통령의 새로운 시도가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Y'는 유튜브이자 '왜(Why)'…"편안한 분위기에서 국민의 언어로"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성 수석은 "대통령은 취임 후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기자회견 또는 기자간담회를 23차례 했고 SNS로도 일상적으로 국민과 소통해 왔다"며 "여기서 더 나아가 뉴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국민의 궁금증에 답하고 정책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의 Y'라는 프로그램 이름에는 2가지 뜻이 담겼다. 성 수석은 "와이는 유튜브 영문 단어의 첫 글자"라며 "엑스에 더해 유튜브 와이를 매개로 국민과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소통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어 "와이는 이유를 뜻하는 영어 단어 'Why'기도 하다"며 "대통령의 생각과 국정 운영의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려는 취지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첫 방송에는 대통령의 소통 철학이 주로 담겼다. 앞으로는 현안 답변과 정책 설명을 다루고 대통령 SNS 채널에 올라온 국민 댓글에도 이 대통령이 직접 답한다.
진행은 문화방송(MBC) 아나운서 출신 손정은 소울브릿지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맡는다. 성 수석은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국민 대신해 대통령께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은 연설이나 공식 회의 발언과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국민의 언어로 최대한 진솔하게 의견을 밝히고 질문에 답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1회차 녹화를 마쳤다. 회당 분량은 30분 안팎이다. 순방 등 부득이한 사정이 없으면 당분간 2~3주 간격으로 방송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불편한 질문' 담아낼 수 있을까…靑 "직접 검증해 달라"
이 대통령의 유튜브 대담은 단문 중심인 SNS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짧은 메시지는 맥락이 생략돼 논란이나 왜곡 해석을 부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반면, 30분 분량의 대담은 정책의 추진 배경과 대통령의 고민을 충분히 풀어낼 수 있다. 대통령의 의도를 국민에게 직접 전하는 창구가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러나 대담이 국민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느냐는 쉽지 않은 과제다. 무엇보다 청와대가 자체 제작하는 프로그램인 터라 날카로운 질문이 빠진 '셀프 대담'으로 비칠 수 있다.
기자회견이나 비판적 언론과의 인터뷰를 대신하려 한다는 인상을 주면 되레 거부감이 커질 수 있다. 주로 지지층 안에서만 대담 콘텐츠가 소비된다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내는 데 그칠 수도 있다.

◆국민 원하는 민생 현안 중심, 쌍방향 소통 체감도 높여야
성 수석은 이 대통령이 유튜브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솔하게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다만 대통령이 편한 대담만 했을 때 국민적 이해를 돕고 동의를 얻어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에게 불편한 질문도 허용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현안 중심으로 구성하며 정책결정 과정과 고민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쌍방향 소통의 체감도를 높여야 진정한 소통 창구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회견의 성패는 결국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답변을 대통령에게서 이끌어 냈느냐에 달려 있다"며 "'대통령의 Y'도 용비어천가식이 아니라 비판적 관점에서 질문하는지 직접 검증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후에 의견을 주면 2회차, 3회차를 만들 때 질문과 대담 방식이 국민 눈높이에 이를 수 있도록 참고하겠다"고 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대국민 접촉면을 넓혀 나가고 있는 이 대통령의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이 대국민 쌍방향 소통의 통로가 될지, 아니면 일방적인 소통의 창구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도 하고 국민이 알고 싶은 의문과 질문에도 진솔하게 답하는 쌍방향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