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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슈] 외국인 과도한 선물스펙이 금리 변동성 키워 "현물결제 등 대책 필요"

기사입력 : 2005년06월16일 10:51

최종수정 : 2005년06월16일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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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던 채권금리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다시 매도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외국인의 과도한 국채선물 스펙이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국채선물의 결제방식을 현금결제에서 현물결제로 바꿔 외인의 과도한 스펙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재차 나오고 있다.외국인은 지난 2일 국채선물 순매수미결제약정을 5만9549계약까지 끌어올렸다가 이번주들어 부동산문제가 부각되자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서 3만6천계약수준으로 줄이고 있다.외인은 지난 13일 1만4227계약을 순매도했다가 14일에는 3217계약을 순매수한 후 15일에는 8284계약을 순매도하고 오늘 다시 1600계약정도를 순매도하고 있다.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수로 금리가 큰폭으로 떨어졌다가 외인이 매도로 돌아서자 큰폭으로 오르는 양상이다. 외인의 국채선물 움직임에 따라 금리가 춤을 추는 격이다.외인이 국채선물을 대규모로 순매수할 수 있는 것은 적은 증거금으로 현물결제리스크 없이 55배나 되는 3년만기 국고채를 살 수 있는 제도적 허점 때문이다. 이런 점을 이용해 외인들은 과도하게 스펙플레이를 했다가 방향이 틀리면 한꺼번에 방향을 틀어버려 금리 변동성을 지나치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채선물을 과도하게 스펙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현금결제 리스크가 없는 현금결제제도 때문"이라며 "외인의 의해 채권시장이 휘둘리지 않으려면 결제방식을 현물결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날 국채선물은 전일비 2틱 내린 111.0으로 출발한 후 111.11까지 상승했으나 장초반 국채선물 순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자 110.83까지 급락한 후 110.9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다른 은행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문제 때문에 저금리기조를 당장 바꿀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금리레벨은 사볼만하다고 생각되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얼마나 더 팔지 몰라 매수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며 "외국인이 현재 3만7천계약 수준인 국채선물 순매수미결제약정을 2만계약 정도로 줄이면 외국인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어 매수타이밍 잡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투신사 관계자는 "내일 대통령주재 부동산점검회의에서 통화정책으로 대응이 없다면 지금은 금리는 과도하게 올라온 측면이 있어 보인다"면서 "지금은 손절매도를 하기 보다는 기다리는 게 나아 보이고 채권을 사야할 곳은 분할매수 관점에서 접근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장기투자기관들은 일부 분할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적극성을 띠기 보다는 밀리면 사는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장 후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5-1호)는 전일비 0.05%포인트 오른 3.94%까지 상승했다가 3.92%로 상승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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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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