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美中 전략경제대화 개시, '천안함' 입장차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기자] 유로존 채무 위기 사태의 전개 속에 24일부터 이틀간에 걸친 베이징에서 중국과 미국이 고위급 전략·경제 대화(Strategic and Economic Dialogue)를 개시했다.

경제와 금융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 1위 및 3위인 이들 양국의 정치 경제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서해에서 침몰한 천안함 사태로 인해 양국간의 긴장이 크게 고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어 주목된다.

국제 사회는 이번 회담에서 중국의 환율 정책에 대한 미국의 태도에 주목하고 있지만, 미국이 한발 물러선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미국 당국자들도 위앤화가 선순위 아젠다라는 식의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고, 중국은 오히려 급격한 환율 변동이나 중국에 대한 위앤화 절상 압력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중국이 자국 이해관계에 기초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대화에 앞서 미국 측을 대표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양국 사이에서 민감했던 교역 및 외교 쟁점까지 포괄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클린턴 장관은 중국 인터넷 검열 관련 비난, 미국의 대만 무기수출 재개 결정, 버락 오바마의 달라이 라마 회동 등 올해 초반부터 계속되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에 대해서는 진정시키고자 노력하는 자세를 보였다.

그녀는 23일 홍콩 소재 피닉스tv와의 대담에서 "양국 관계에 좀 더 긍정적인 것들을 포착해 내고 관계를 좀 더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하고, "양국간의 경제적 협력 주제 외에도 이란과 함께 북한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천안함 사태 관련 합의 도출될까?

남한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로 가져가 군사정전위의 판단을 구하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 장관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서는 "국제사회는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침몰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북한의 유일한 혈맹국인 중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북한 정부를 비난하지 않은 채 국제사회 전체의 자중을 요구하고 있다. 이달 초 중국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을 받아들인 바 있다.

이 같은 미국과 중국의 태도 차이는 양국간의 관계 강화에 걸림돌이 되고, 나아가 관계 악화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국제사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미국측의 한 고위 관계자는 주말 로이터통신에게 "이번 사태의 위중함을 중국에게 알리고,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 미국은 중국이 국제 차원에서 조치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은 또한 이란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미국은 계속해서 중국이 새로운 UN의 대이란 제재에 대해 동의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 위앤화 문제는 조용히 지나갈 듯

이런 중요한 국제 차원의 외교적 쟁점이 불거진 상황에서 위앤화와 같은 경제정책 이슈는 물밑에서 조용하게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동안 중국 당국자는 미국의 위앤화 평가절상 요구에 대해 조용한 논의를 요구해왔고, 미국도 중국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좀 더 정치적 여지를 열어주는 태도를 보여왔다.

중국 관영 런민일보는 월요일판 기사를 통해 "위앤화 평가절상은 미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중국 정부 당국의 입장을 다시 전했다. 중국 측은 위앤화 절상이 미국과 중국 사이의 불균형을 풀어낼 수 없으며, 또한 미국 고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지점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국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중국 경제발전의 필요에 기초해서 위앤화 환율 결정 메커니즘을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는 2268억 달러를 기록, 2008년의 2680억 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양국간의 무역 마찰을 불어올 수 있는 쟁점이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내수 부양을 통해 경제 불균형을 수정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에 대해 "초국적 업체들이나 미국 일부 재계를 분노하게 한 마찰 요인을 완화했다"고 평가하는 등 좀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 동안 미국은 이 전략대화를 이용해 양국간의 불균형 문제를 풀려고 하고 있고, 중국은 이 과정에서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를 공식 전달해왔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