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팔·티베트 홍수로 27일 359명 숨졌다
- 양국 실종자는 1000명 넘고 외국인도 다수다
- 빙하 붕괴로 호수 형성돼 추가 피해 우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의 피해 규모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기준 네팔에서만 359명이 숨졌고 양국을 합쳐 1000명 넘게 실종 상태다.
네팔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359명으로 집계됐다. 시신 수십 구는 하류 평야 지대까지 떠내려간 뒤 수습됐다. 중국 국영 중국중앙TV(CCTV)는 티베트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558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260명이라고 전했다. 중국 측 사망자는 3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네팔에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은 550명에 육박한다. 20개국 이상 국적자가 포함됐다. 인도인이 288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인 63명, 말레이시아인 51명, 호주인 34명, 영국인 33명, 캐나다인 25명 순이다. 네팔 당국은 자국민 실종자 수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이번 참사는 카트만두와 티베트 라싸를 잇는 길목에서 발생했다. 트레커와 순례객이 몰리는 경로다. 피해자 상당수는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아가던 순례객이었다.
사고 원인은 빙하 붕괴로 확인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규모 4.4 지진으로 보고됐던 진동이 실제로는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지진 에너지였으며 뒤이어 토석류가 흘러내렸다고 밝혔다. 신화통신도 티베트 지룽 산사태의 원인이 네팔 쪽 고지대 빙하 붕괴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네팔 재난관리당국은 위성사진과 초기 분석 결과 보테코시강이 막히면서 사고 지점에 호수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호수는 수위가 계속 오르고 있어 터질 수 있다며 하류 주민과 구조대에 강에서 떨어진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중국 측도 지룽에 형성된 호수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중국 수리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기준 이 호수의 수량은 200만㎥로 추정되며 이미 넘치고 있다. 앞으로 사흘간 올림픽 규격 수영장 1200개 분량인 300만㎥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붕괴 위험이 크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