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빈 라덴 호화 은신처에 파키스탄 당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기자]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이슬라마바드 재형저택에서 사살된 이후, 미국과 파키스탄의 긴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더구나 이번 빈 라덴 사살 작전은 미국이 파키스탄 당국에 통보하지 않은 채 단독으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을 통해 빈 라덴의 죽음은 미국과 파키스탄의 공동작전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미국 특수부대는 블랙호크 헬기에서 빈 라덴이 은신했던 이슬라마바드 인근 호화 맨션에 뛰어내려 작전을 수행했으며, 빈 라덴의 머리와 흉부에 총격을 가해 사살한 뒤 시체는 칼 빈슨호에서 무슬림식 장례식을 거쳐 바다에 수장시켰다.

원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빈 라덴의 아내는 상처만 입은 채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빈 라덴의 아들과 함께 사망한 여인은 다른 사람으로, 애초에 인간 방패로 이용되었다는 지적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국 의원들은 어떻게 빈 라덴이 수 년 동안 파키스탄 당국의 감시를 벗어나 자유롭게 이런 장소에 은신할 수 있었는지 의심된다면서, 파키스탄에 대한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재고할 때가 되었다고 벼르고 있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이런 의구심을 의식한 듯 "빈 라덴이 감히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하는 장소에 숨어 있었다"면서 "어쨌거나 그는 이제 죽었다"고 썼다.

또 그는 "이번 작전은 공동으로 수행되지 않았지만 미국과 파키스탄은 오랜 협력 및 제휴관계로 전 세계 시민사회의 위협을 제거하는데 기여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르다리 대통령은 빈 라덴과 그의 군대 때문에 3만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일부 미국 언론이 파키스탄에 대해 테러리즘에 대한 전쟁 의지가 없다거나 나아가 테러범들을 도왔다는 식으로 근거없이 추측하는 것은 방송의 인기를 올릴 수는 있겠지만 사실 보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빈 라덴을 수장한 것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원래 무슬림은 항해 도중에 사망한 경우가 아니면 수장하지 않는 것이 관습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무슬림 지도자들은 미군의 수장행위에 대한 비판을 통해 반미주의 정서를 강화시킬 우려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미국은 전 세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안보 경계를 내놓고 보복 테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한 상태다.

빈 라덴이 태어난 나라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슬픔의 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탄이 저항단체인 하마스는 빈 라덴을 "아랍의 신성한 전사"로 추모하고 있다.

하지만 아랍 전역은 이집트와 리비아 등의 대중 저항운동으로 들끓고 있어 빈 라덴의 죽음이 가져다 준 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 분위기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