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IFA2011]세계 최대 가전축제 IFA가 기대되는 이유?

기사입력 : 2011년08월31일 13:55

최종수정 : 2011년09월01일 10:16

[뉴스핌=장순환 기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이파)의 개막을 눈앞에 두고 이번 박람회에서 쏟아질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IFA가 TV와 디스플레이,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위주이던 것과 달리 삼성전자와 LG등 글로벌 가전사들은 3D 스마트TV, 신형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인터넷이 연결되고 친환경적인 가전제품 등을 기존 제품들에서 진보한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에서 대표적인 가전 박람회인 만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스마트TV 대결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상최대 규모의 10만개 3D 안경을 공수하며 3D TV를 홍보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 보냈던 안경의 10배 수준이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 LG전자 'K-팝 존'에 접속하면 서태지· 빅뱅·카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와 뮤직비디오 등 120편의 3D 영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3D TV는 셔터글러스 방식과 달리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역시 총 40개의 스마트TV 라인업을 구축하고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 올라오는 전 세계 수천 개의 3D 동영상을 스마트TV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유튜브 온 TV(YouTube on TV)'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의 이슈가 되고 있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바다 2.0'을 내장한 스마트폰 '웨이브3' 시리즈를 처음 공개한다. 삼성은 또 200달러 이하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Y'를 선보여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7인치와 10.1인치급 태블릿PC '갤럭시탭'에 7.7인치, 8.9인치 제품을 추가해 물량 공세를 펼 계획이다.

삼성전자관계자는 "이파는 TV와 디스플레이 중심의 박람회"라며 "삼성전자 역시 TV를 중심으로 전시를 할 계획이며 새로운 모바일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CEO들이 참석해 글로벌 마켓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지성 부회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등이 참석한다.

LG전자에선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이영하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 사장과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부사장이 방문한다.

이래적인 CEO들의 방문도 눈에 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IFA 현장에 들러 고객사들과 미팅을 갖고 구본준 LG전자 부회장도 IFA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