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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순이익 사상 처음 삼성그룹 추월

기사입력 : 2011년09월04일 09:32

최종수정 : 2011년09월04일 15:08

[뉴스핌=김양섭 기자] 올해 상반기에 현대차그룹의 순이익 규모가 삼성그룹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순이익이 삼성그룹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4일 한국증권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 등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 현대차그룹 상장사들(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12월결산 법인)의 1∼6월 순이익이 모두 9조1천67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의 6조4천357억원보다 무려 42.5%(2조7천322억원) 늘었다.

그러나 삼성그룹의 순이익은 10조2천66억원에서 8조1천36억원으로 20.6%(2조1천31억원) 줄었다. 이로써 두 그룹의 순이익이 역전돼 현대차가 삼성보다 1조643억원 많았다.

영업이익에서는 삼성이 현대차보다 2천189억원 많았다. 작년 격차인 5조1천479억원보다 많이 줄어든 것이다.

작년 상반기에 현대차그룹과 비슷한 규모의 순이익을 냈던 LG그룹은 올해는 그룹 순위 6위로 밀렸다.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의 6조920억원보다 61.4% 줄어든 2조3천519억원이었다.

SK그룹의 순이익은 5조1천75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3조6천490억원보다 40.0% 늘었다. 이 그룹의 매출액은 112조5천133억원으로 삼성그룹(109조898억원), 현대차그룹(93조1천501억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POSCO의 순이익은 작년(2조5천561억원)과 비슷한 2조5천564억원이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순이익은 2.0% 늘어난 2조4천417억원, 롯데그룹은 43.7% 증가한 1조7천788억원, 두산그룹은 108.4% 늘어난 9천813억원이었다.

한화그룹의 순이익은 68.3% 줄어든 4천326억원에 머물러 10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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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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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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