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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의 미국 특허전 판사는 '한국계'

기사입력 : 2011년10월14일 15:34

최종수정 : 2011년10월14일 15:34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 법원의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번 판결에 핵심이 되는 루시 고 판사가 한국계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루시 고(42. 한국명 혜란) 북가주 연방지법 판사는 한인 여성 최초의 미국 연방 판사이자 북가주 법조계 역사상 160년만에 첫 아시안 연방 판사다.

고 판사는 워싱텅 DC에서 태어나 미시시피에서 초중고교를 다닌 고판사는 하버드대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3년 위싱텅 DC에서 법무차관 특별보좌관으로 활약하다 97년부터 2000년까지 LA 연방검찰 산하 사기사건 전담반에서 검사로도 활동했었다.

이후 대형 로펌에서 파트너로 일하다 2008년 산타클라라카운티 법원의 판사로 임명됐다.

고 판사는 스탠퍼드 법대 교수인 남편과 남편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고 판사는 "이날 결정하기로 했던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결과를 다음에 내기로 했다"며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지만 애플 특허가 유효하다는 것은 애플이 직접 증명해야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사가 한국계인 것과 재판을 연결하는 것은 그분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특별히 재판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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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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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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