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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구글의 '다음' 인수설

기사입력 : 2011년11월07일 08:50

최종수정 : 2011년11월07일 11:50

- 에릭 슈밋 회장, 인수 협상 위해 방한?

[뉴스핌=장순환 기자] 구글 에릭 슈밋 회장(사진)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 2위 포털인 '다음' 인수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일부에서 구글의 다음 인수설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외신을 통해서도 보도되면서 슈밋 회장의 입에 관심 쏠리고 있다.

7일 미국의 The Next Web은 구글 전 CEO 에릭 슈밋 회장이 '다음'의 인수 협상을 위해 방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인수에 대한 발표는 화요일에 있을 예정이고, 이 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등 파트너들과 회합을 갖고, 방통위 위원장과 회동할 예정인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네이버'에 이어 국내 2위 검색 엔진으로 국내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방안으로 다음을 인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이날 슈밋 회장은 청와대를 방문해 이 대통령을 예방하고 방통위를 찾아 최 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또한 이석채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하성민 SK텔레콤 대표 등 통신업계 수장들 외에 삼성전자 및 LG전자 관계자들과의 만날 계획이다.

특히, 다음의 이재웅 창업자와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밋 회장은 이미 지난 2007년 한국 방문 당시 다음을 방문한 적이 있다.

또한, 지난 8월 다니엘 알레그로 구글 아태지역 대표가 다음을 방문하면서 구글의 다음 인수설에 불을 지폈다.

현재 이재웅 다음 창업자의 지분은 15.59%로 구글이 이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 비교적 적은 지분으로도 다음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슈밋 회장은 지난 2001년 3월부터 올 4월까지 구글의 CEO를 맡았고 이후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에게 CEO 자리를 넘겨준 뒤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구글의 대외 협력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구글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통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으며 세계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와 모토로라 휴대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M&A의 세계 최대 공룡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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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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