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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운명의 날 '방통위 결정'만 기다린다

기사입력 : 2011년11월23일 09:20

최종수정 : 2011년11월23일 09:24

- 오늘 2G 종료 결정, 4수 여부 주목

[뉴스핌=노경은 기자]  KT 이동통신사업의 주요 분수령이 되는 정책결정이 오늘(23일) 내려진다. 그동안 4세대 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시대로 가기위한 정지작업으로 추진해온  2G 서비스 종료 신청건에 대한 당국 결정이 나온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리는 전체회의 의결안건 5건 가운데 KT의 2G 서비스 폐지 승인에 관한 건이 상정돼있다. 따라서 오후 중에는 2G 서비스가 종료될 지, 계속 지속될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올 초부터 끌어온 2G 서비스 종료 문제를 이날 매듭지을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줄곧 KT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중 2G 가입자 비중이 1% 미만으로 떨어지면 승인할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이에 KT는 전체 1650만명의 서비스 가입자 중 2G 서비스 이용 가입자는 15만(0.9%)명으로 줄인 만큼 서비스 종료가 무리없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15만 명 가입자는 종료일 이후부터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기 때문에 혼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종료일이 되기 전에 가입자들은 KT의 3G 서비스로 옮기거나 타 이통사로 이동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KT는 이를 위해 자사 3G로 옮기는 가입자에게는 가입비 및 위약금, 잔여 할부금, 유심카드 비용 등을 면제해준다. 또한 일부 단말기에 한해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2년간 통신비 월 6600원을 지원한다.

반면 이번에도 2G 종료 안건이 통과되지 못할경우  KT는 4수 활동에 전념해야 한다.

이통서비스의 흐름이자 대세인 4G LTE를 서비스할 대역으로 현재 2G를 서비스하고 있는 1.8기가헤르쯔(GHz) 대역을 선택한만큼, 한시가 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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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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