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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연에 오마이뉴스 대표가 나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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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라"

영삼성 강연회에 나선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사진)가 내일에 도전하는 대학생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지난 23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삼성 <열정樂서>의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오연호 대표는 <누가 새로운 판을 만드나>라는 주제로 강연장을 가득 메운 1000여명의 대학생들과 꿈과 고민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연호 대표는 뛰는 가슴으로 수백통의 연애 편지를 쓰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인생도 연애 편지 쓰듯 살면 못 할 일은 없다"며 열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열정으로 시민참여 매체인 오마이뉴스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이 자리에서 창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오 대표는 "요즘 인기 있는 트위터나 올레길은 결국 평소 익숙한 '재잘거림'이나 '걷기'를 새롭게 해석한 것이다"며 "창조는 특별하거나 어려운 게 아니라 우리가 오랫동안 소중하게 여기는 것으로부터 '발견'하는 것이다"는 메시지를 전해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삼성전자 이돈주 부사장은 "꿈을 좇다 보니 삶이 되었고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꿈과 열정>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그는 학생들에게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있으니 가능한 큰 꿈을 가지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탭과 스마트폰 둘 다 가지고 다니는 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둘의 장점을 결합한 갤럭시 노트를 개발하게 됐다”며 갤럭시 노트의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작은 것에서부터 나온다. 사소한 것도 놓치지 말고 유심히 관찰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나의 긍정적인 사고가 주변을 변화시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라고 답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강연에 나선 배우 이범수는 최근 SBS '기적의 오디션'에서의 멘토링 경험을 소개하며 "허황된 스타의 꿈이 아닌 진정한 배우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땀 흘리고 노력하는 지망생들의 모습에 오히려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막연한 꿈이 아닌 당장 실현할 수 있는 작은 꿈부터 이뤄간다면 이 꿈들이 모여 훗날 자이언트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 날 강연에 참석한 대학생 박지혜(22세) 씨는 "지금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 강연자들이 젊은 시절엔 나와 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에 큰 위로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열정락서 같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자신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영삼성이 주최하고 삼성그룹과 네이버가 공동 후원하는 '열정樂서'는 삼성의 스타급 CEO·임원들 및 삼성 라이온즈 선수, 각 분야의 명사,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지난 10월 26일 개최된 광주 강연을 시작으로 부산, 충주, 서울 등 전국을 돌며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과 만나 땀과 노력, 열정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9일 오후 6시 수원 경희대학교에서 열릴 제 9회 <열정樂서>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 삼성전자 이영희 전무, 아나운서 박지윤이 멘토로 나설 예정이다.

<열정樂서>에 참여를 원한다면 열정樂서 공식카페(http://cafe.naver.com/passiontalk)의 신청 게시판에 덧글을 남겨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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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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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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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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