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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 측 주장 재반박…"진흙탕 싸움 변모"

기사입력 : 2012년02월13일 12:43

최종수정 : 2012년02월13일 13:21

오후 2시 추가설명회 열고 입장 피력

[뉴스핌=노경은 기자] 스마트TV 인터넷망 사용료 지불을 둔 KT와 삼성전자 간 공방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변모하고 있다. 13일 오전 삼성전자가 KT의 자사 스마트TV 인터넷망 접속 차단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공식 입장을 밝힌데 이어, 오후 2시 KT가 재반박을 하겠다고 나섰다.

KT가 지난 9일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접속제한 시행을 앞두고 광화문 사옥 기자실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KT는 13일 오후 2시에도 추가 설명회를 열고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KT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KT는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스마트TV 인터넷 망 접속제한 시행과 관련한 추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KT는 접속제한 시행을 하루 앞둔 지난 9일에도 한차례 설명회를 열고 자사 입장을 전한 바 있다.

KT는 표현명 사장까지 가세해 네트워크 망 사용댓가 지불에 대한 정당성을 피력하고 있다.

표 사장은 지난 11일 이후부터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대해 "스마트TV가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를 무임승차하면서 유료앱을 팔고 수익을 가져가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라며 삼성전자에 맹공을 퍼부었다.

또한 그는 통신사업자와의 대화방식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경우, 각국에 진출하기 전 해당국 통신사와 사전협의를 진행했는데 삼성전자는 공론화자리를 일방적으로 피하기만 한다며 비판한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KT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삼성앱스의 경우 지난해 수익금이 불과 수백만 원에 불과했고, 협상을 위한 만남도 KT가 일방적으로 망 부담금을 내야 한다고 전제했기 때문에 진전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측은 "제조사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한다고 해서 무조건 망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며, 공식적으로 언급하긴 어렵지만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KT의 인터넷 망 접속차단 이후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현재까지 4일째 KT의 인터넷 망을 사용하는 스마트TV 소비자는 인터넷과 게임 등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제한된 상태다.

삼성전자 측은 약 80만 대 스마트TV를 판매했으며, 이가운데 KT 가입가구수는 30만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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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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