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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공화국 ③대기업(1)] 5대그룹 임원 외부 출신이 10%

기사입력 : 2012년02월22일 11:54

최종수정 : 2012년02월23일 08:08

- 네트워크구축 및 대관업무용…실세는 비서실장·재무통

[뉴스핌=이영태·노종빈·함지현 기자] 대한민국은 로비공화국이다. 음성적인 접대문화와 정·관·재계 간 고착화된 비리가 만연한 우리나라에서 기업이나 조직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는 데 로비는 필수요소다. 우리나라 기업과 국회, 행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밥로비’부터 ‘돈로비’의 대상이자 주체로 칡넝쿨처럼 얽혀있다.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하는 온갖 부정부패의 고리도 로비에서 시작해 로비로 끝난다. 뉴스핌은 2012년 화두(話頭)로 삼은 [대안을 찾아서] 연중기획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로비의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삼성과 현대차, LG, SK, 포스코 등 국내 5대그룹 상장사가 3795명의 등기임원 중 사외이사 등으로 외부에서 영입한 임원은 363명으로 전체의 9.5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이 2012년 1월 현재 국내 대기업들의 정·관·재·학계 네트워크와 대외협력 업무담당자를 파악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www.dart.fss.or.kr)에 등록된 54개 5대그룹 상장사의 임원명단을 전수 분석한 결과다. 외부인사는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해당임원의 주요경력을 토대로 그룹 계열사가 아닌 외부에서 충원됐으며 이직 후 만 5년이 되지 않은 사람을 기준으로 삼았다.

5대그룹 상장사 임원 중 외부인사 비중과 담당업무.
가장 임원이 많은 그룹은 역시 삼성으로 1923명의 임원이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121명(6.29%)이 관계와 법조계, 학계, 타기업 등에서 영입된 외부인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임원 657명 중 59명(9.98%), LG그룹은 626명 중 65명(10.38%), SK그룹은 471명 중 105명(22.29%), 포스코그룹은 118명 중 13명(11.02%)가 외부출신 임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 5대그룹 상장사 외부임원 363명 중 182명이 사외이사

SK그룹의 외부인사 비중이 22.29%로 가장 컸는데 이는 삼성그룹의 6.29%와 비교해 거의 3~4배 많은 규모다. 이는 SK가 사외이사 외에도 관계와 법조계, 타기업, 학계(연구소) 등으로부터 외부인사를 많이 영입한 결과로 분석된다. 5대그룹의 외부출신 임원 363명 중에는 사외이사가 182명으로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이 5대그룹 상장사 임원 중 외부인사 비중을 조사한 이유는 이들이 자신들의 출신배경인 정부 부처와 검찰, 국회, 학계 등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들을 해결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100대 기업의 사외이사와 임원 중 법조인 출신이 76명으로 나타난 결과다. 이 가운데 차관급 이상 법조계 최고위직 출신만 19명이다.

SK건설의 경우 지난달 16일 박철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22기)를 윤리경영총괄(전무급)로 영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SK그룹에는 검사와 판사 등 법조계 출신이 모두 6명이 됐다. 재계와 법조계에서는 계열사 자금 횡령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최태원 회장이 소송관련 업무에 필요한 법조계 인맥강화를 통해 법조계 출신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대기업 임원은 최근 대기업의 법조계 인력강화에 대해 “대기업마다 윤리경영 등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감시인을 둬야 하는 측면도 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회사경영상 법률쪽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기업에선 매매계약 초기단계부터 사내변호사가 따라가도록 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그룹총수가 기소된 SK의 경우 당장 소송관련 업무부터 법조계 출신들의 도움을 받을 일이 많기 때문에 법조계 출신 인사 영입에 공을 들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 대기업들은 국회나 정부관련 업무를 대관업무라고 총칭한다. 회사마다 담당조직의 이름은 다르다. 공공기관의 경우 주로 대외협력 등의 명칭을 사용한다.

삼성 같은 일부 대기업의 경우엔 아예 명함에 대외협력 등의 부서명을 적지 않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대외협력 등의 명칭이 상대방에게 로비 등을 연상케 하는 불필요한 선입견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HR(HUMAN RELATION)이란 명칭을 쓰는 기업도 있다. 외국기업들은 CR(CORPORATE RELATIONSHIP)이나 GA(GOVERNMENT AFFAIRS), GP(GOVERNMENT PROGRAMS) 등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대기업의 핵심 대관업무는 외부인사보다는 내부에서 오너들이 믿을 수 있는 재무통 출신 임원들이나 비서실장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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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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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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