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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미행사건', CJ vs 삼성 '전선 확대'는 일단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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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과 조카의 다툼' 여론화 양측 다 부담

[뉴스핌=이강혁 강필성 기자] 삼성그룹과 CJ그룹이 일촉즉발 대립 긴장 국면속에서 전선 범위 및 세기를 조절하는 데에 양측이 매우 조심하고 있다.  

그룹 회장에 대한 미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삼성측을 고소하기까지 한 CJ그룹은  매우 강경한 입장이지만 한편으로는 미행사건의 다툼을 현 시점에서 수위를 조절하면서  그룹의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단계적 전술을 구사중인 것으로 보인다.  

CJ가 이번 고소 주체를 이재현 회장의 비서팀장 명의로 해서 이 회장 개인 사생활 부분보다는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한 것도 다양한 포석을 깔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의 불만과 불쾌감을 피력하면서도  사건초기부터  삼성과의 강공 전면전을 치루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는 인상도 내비추고 있는 것.

CJ측은 그러나 바라는 바를 얻기위해  피고소대상의 확대등 점진적으로 여론 공세를 가중할 카드도 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도 그룹차원이나 미행차량의 소속사인 삼성물산입장에서는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는 정도의 원론적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파문이 삼성가의 불명예스러운 싸움으로 확산되면서 여론에 환기되는 걸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삼성물산 직원의 미행사건이 경찰 조사로 이어지게 됐고 그 결과에 따라 누군가는 도덕적 치명타를 받을 수도 있게끔 이재현 회장의 미행의혹사건 파문은 확산될 것으로 재계 소식통들은 예상한다.

독하게 마음 먹은 CJ 측이 삼성의 책임있는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면서 23일 오후 2시께 서울중부경찰서에 해당 직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침묵하고 있다. 그룹 측은 삼성물산으로 일체의 대응을 넘긴 상태고, 삼성물산은 개인의 문제라며 회사 차원의 대응은 없다고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

다만 CJ도 삼성과의 전선 확대는 경계하는 눈치다. 입장 발표문까지 내놓으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지만 정작 고소는 대표이사 명의도 법인명의도 아닌 비서팀장 명의로 진행된다.

분노한 CJ, 침묵의 삼성. 이해득실을 따져야할 시점을 맞은 두 그룹이 이번 경찰 조사를 통해 어떤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CJ와 삼성에 따르면 일단 CJ의 분위기는 강경하다. 그룹의 오너인 이재현 회장을 미행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당장 형사책임을 떠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심한 불쾌감을 내보인다.

CJ는 현재, 지난 21일 이재현 회장을 미행하던 차량의 운전자가 삼성물산 김모 차장인 것을 확인하고 삼성그룹의 조직적인 미행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CJ는 공식입장 발표문을 통해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미행, 감시는 어떤 이유로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삼성은 왜 이런 일이, 누구의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해 책임 있고 성의 있는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한 상태다.

실제 CJ는 이례적으로 이재현 회장 자택의 CCTV 동영상을 공개하고 김씨가 수일에 걸쳐 이재현 회장 자택 주변에 맴돌았다는 점을 언론에 배포했다.

오너에 대한 기존 관리 관행상 봐도 최고경영자의 결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심지어 김씨를 미행해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바꾸는 장면까지 포착해 사진으로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CJ는 삼성이 남도 아닌 친인척 그룹이라는 점에서 더욱 분노하는 모양새다. 오너의 조카에 대한 미행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라는 게 CJ 관계자들의 공통된 발언이다.

더구나 이재현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씨(전 제일비료 회장)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상속분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고, 이재현 회장 측이 이건희 회장과의 관계를 고려해 설득에 나선 상태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더욱 분노감이 높다고 한다.

다만 CJ는 삼성과의 전선 확대를 바라지는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차원의 강력한 메시지는 전달하되, 확전 양상으로 삼성가는 물론 양 그룹 차원의 물리적 도덕적 피해는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단적으로 CJ는 입장 발표문까지 내놓으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지만 정작 고소는 대표이사 명의도 법인명의도 아닌 비서팀장 명의로 진행한다고 밝힌 상태다.

이미 CJ는 대한통운 인수 과정에서 삼성증권의 자문사 참여 후 삼성SDS의 경쟁사 컨소시엄 참여로 삼성과 극심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당시에도 법적조치 등을 거론하며 격하게 맞붙었지만 오히려 CJ의 입으로 불리던 홍보실 고위 관계자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상처를  입기도 했다.

그룹 내부의 한 관계자는 "법적조치는 진실규명 차원과 경고의 의미가 크다고 본다"면서 "삼성과의 전면전은 여러 방면에서 CJ에게 크게 도움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 같은 CJ의 움직임에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룹은 사건의 장본인인 직원의 소속사 삼성물산에게 일체의 입장을 미룬 상태다.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겠다는 정도가 코멘트로 나오는 상황이다.

삼성물산 역시 회사 차원의 대응보다는 "직원 개인의 업무적 일에 따른 오해다"는 주장을 펴며서 피해가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는 삼성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움직임이다. 그룹 차원에서 대응을 하면 회사 대 회사의 문제로 사태 확산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또, 삼성물산의 경우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고문을 맡고 있는 계열사라는 점에서 추후 괜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도 삼성의 신중한 대응으로 이어진다는 해석도 나온다.

재계 한편에서는 이맹희씨의 이건희 회장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애쓰고 있는 것과 관련, 이번 미행사건으로 이재현 회장과 이재용 사장 사촌 형제간에도  긴장기류가 형성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무튼 삼성에게 현재로써는 침묵이 최고의 처방인 셈인 것 같다는 게 삼성안팎의 분위기이다. 

다만 삼성 내부의 한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을 삼성이 왜 조직적으로 미행하겠느냐. 무슨 도움이 된다고 이런 지시가 있었겠느냐"며 회사 차원의 개입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한편, 재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삼성과 CJ의 해묵은 갈등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맹희씨가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상속분 청구 소송을 제기한 민감한 상태여서 이런 시선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1995년 3월에서 벌어졌던 삼성의 이재현 회장 자택 인근 CCTV 설치 논란도 당시 제일제당이 삼성으로부터 분리를 선언하고 추진하던 민감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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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강필성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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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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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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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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