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CEO워처]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글로벌시대 이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은 국내·외 플랜트 분야에서 줄곧 활동해온 정통 플랜트 전문가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법인 대표, 조달본부 본부장, 플랜트사업본부 설계센터장, 플랜트 사업본부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플랜트 분야에서 내공을 쌓았다.

김 부회장은 플랜트 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플랜트 시장 공략에 최전방에 나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 국내 보다는 오히려 해외에서 명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초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 메이저 발주처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올해 매출 목표는 공격적으로 잡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 38.7% 늘어난 9조4411억원과 8079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10% 안팎의 성장이라는 보수적인 목표치에서 탈피해 실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는 셈이다.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중동 민주화 시위 등으로 주변 시장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사업다각화와 경쟁우위 기술력이라면 승산은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1949년 생인 김 부회장은 전라남도 광주 출신이다. 1966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1976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바로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평소 차분한 성격으로 취미생활로 서예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부회장은 세심한 업무처리로 명성이 높고, 임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중시한다.

특히 진심경영을 강조한다. 생동감 있고, 창조적인 조직을 위해서는 ‘상명하복식’ 조직문화보다는 임직원들 간의 진심을 통한 대화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본인이 인상 깊게 보았던 영화나 공연, 출장 길에서 읽은 영문소설, 출퇴근 차 안에서 들었던 음악이나 우연히 지나친 일상에서의 에피소드들을 수시로 개인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소개는 방식으로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 “사소하고 작은 부분에서부터 임직원들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다 보면 서로가 공감하는 부분이 생기게 되고, 이에 공감하는 직원들이 조금씩 많아지면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따뜻한 카리스마를 가진 덕장 스타일의 CEO로 통한다.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에 앞서 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업담당자들의 의견과 설명을 충분히 듣는 열린 귀를 가진 CEO로 평가 받고 있다.

직원들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 보다는 따듯한 말과, 충분한 설명으로 직원들을 다독여가며 일을 처리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윤 부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건설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의 원천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될 수 있을 때 비로소 고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포용력, 친화력 리더십을 통해 대림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김 부회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1949년 5월 13일 광주生

<학력>

1966년 2월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76년 2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2006년 12월 연세대학교 AMP 경영대학원 졸업

<경력>

1975년 대림산업 입사
1998년 대림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 이사
2000년 대림산업 조달본부 상무
2001년 대림산업 조달본부본부장 상무
2003년 대림산업 플랜트기술본부 전무
2005년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
2010년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 사장
2012년 대림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