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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亞 1위 기업으로"

기사입력 : 2012년03월27일 15:19

최종수정 : 2012년03월27일 15:26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뉴스핌=손희정 기자] "세계인의 시선이 머무는 아시아에서 30억 아시아인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기업, 나아가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아시아의 문화가 품어 온 미(美)의 정수(精髓)를 선보이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주인 장원 서성환 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49)의 경영철학이 담긴 다짐이다.

서 대표는 조직의 효율성을 중시하고 직접 나서서 일하는 전문경영인으로 유명하다.

서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7년 태평양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199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지금까지 줄곧 아모레퍼시픽을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대표로 취임 후 서 다양한 사업군에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2년 상하이 공장, 프랑스 공장을 준공하고 현지 생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 2006년 6월 투자회사인 태평양과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분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같은해 식품연구소를 신설하고 녹차와 건강식품 등 헬스케어분야의 연구 개발 사업도 강화해오고 있다.

그는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국내 화장품을 널리 알린 대표브랜드를 육성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설화수'의 파워는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지난 1997년 출시된 이후 4년만에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대비 13% 성장세를 기록한 효자상품이다.

또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랑스 향수 브랜드인 '아닉 구탈' 인수합병(M&A)에도 성공해 업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영측면의 사업육성 뿐만 아니라 서 대표는 2000년 7월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암 건강 강좌, 유방암 무료 검진 저소득층 무료 수술비 지원, 핑크리본 캠페인 등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전체 매출액 3조 585억원, 화장품 부문은 2조 1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5년까지 10개의 글로벌 메가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조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현재 전체 매출의 14%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 역시 2015년까지 29%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뷰티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서 대표. 그가 그동안 일궈온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업계 1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력 갖춘 그룹으로 성장해 나아가길 기대해본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1963년 1월 14일生

<학력>

1978 ~ 1981 경성고등학교
1981 ~ 1985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1985 ~ 1987 코넬대학교경영대학원 


<경력>

1987.07~1989.04 태평양화학 과장
1989.04~1990.06 태평양종합산업 기획부장, 이사
1990.07~1990.09 태평양 재경본부 이사대우 본부장
1993.01~1997.03 태평양 기획조정실 사장
1997.03~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
2003        대한화장품협회 회장
2006.06~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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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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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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