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강기갑 "비대위원 구성 당권파 포함"

기사입력 : 2012년05월15일 13:40

최종수정 : 2012년05월15일 13:40

-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인터뷰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비대위원에 당권파 측 인사를 포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비대위 위원회도 당권파, 비당권파 구분 없이 함께 참여시킬 수 있도록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는 당내를 수습하고 화합시켜내는 과제가 있고,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강도 높은 쇄신과 혁신을 해나가야 한다"며 "이 부분들을 아우를 수 있는 분들로 구성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위원회를 구성하고 절차들이 급한 것들을 처리하고 나면 (당권파에게) 연락을 드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당권파, 비당권파로 세를 나눠 대결구도로 가는 것을 경계하면서 새로 구성되는 비대위를 통해 분당 없이 함께 아우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그는 당내 분당 가능성에 대해 "분당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며 "정치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비대위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당권파 쪽에서 온라인 전자투표에 대한 적법성의 문제를 제기하는데 대해선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합법적으로 절차를 밟아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들 구성이라든가 여러 가지 이런 과정을 통해서 당권 쪽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 제시들(전자투표 적법 문제 등)을 다 수렴해서 큰 품으로 끌어안겠다"며 당의 수습을 강조했다.

당 중앙위원회가 비례대표 후보들의 사퇴를 의결했지만 강제성이 없어 버티기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 강 위원장은 "당의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해서 요청한 사안"이라며 "당의 대표성을 띄고 당이 내세운 후보들께서 현명한 판단으로 당의 결정을 잘 수렴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간접적으로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지난 12일 중앙위원회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조사를 하고 또 처벌해야 되는 것들을 잘 가려서 처벌할 것은 처벌하고 자체 정화를 할 것"이라며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께 소상하게 수습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폭력 사태가 사전에 계획된 기획폭력사태라고 보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방해를 지연하다가 격분한 상태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자꾸 비화시키거나 추측성으로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 14일 당사 앞에서 분신을 한 박영재(45) 수원 비정규직 노동센터 소장에 대해 "(당권파의 당원이 아닌) 통합진보당의 당원이라고 표현을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앞서 "(박 소장이) 하루빨리 완쾌돼서 다시 통합진보당 활동을 열심히 함께 할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빌겠다"고 기원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