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지지모임 '담쟁이포럼' 출범

기사입력 : 2012년05월31일 09:26

최종수정 : 2012년05월31일 10:27

- 학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인사 300여명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 중의 하나로 거론되는 문재인 상임고문을 지원할 각계 인사 300여명이 30일 싱크탱크격인 '담쟁이포럼'을 출범시키고 문 고문의 대선 출마 사전 정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들은 이날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발기인모임을 갖고 포럼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담쟁이'는 아무리 높은 벽일지라도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한 몸이 되어 오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대표에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연구위원장에 경북대 이정우 교수를 선출했다. 운영위원엔 강기석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이상민 국회의원 등을 선임했다. 

포럼은 "이날 주요 임원선출과 함께 정관, 주요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며 "향후 의제설정과 대안모색을 위한 연구와 토론, 시민참여사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쟁이포럼은 지난주부터 공동제안자 19명의 발의로 학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포럼 설립을 제안해 왔다. 이중 1차로 3백여 명의 발기인을 중심으로 출범을 하게 됐다.

1차 발기인 3백여 명에는 조흥식 서울대 교수, 김기정 연세대 교수, 조대협 고려대 교수 등 학계 인사와 소설가 공지영·현기영씨, 시인 김용택 씨, 공연 연출가 탁현민씨, 영화제작가협회장 차승재 등 문화계 인사, 장행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윤광웅 전 국방장관 등 언론계 및 각계 인사들이 포함됐다.

정 사무국장은 "문재인 의원의 싱크탱크로 보도가 나오는데 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조금 더 희망적인 담론을 만들고 의제설정과 대안을 모색해서 희망을 만들어가 보자는 취지로 모인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문 의원을 좋아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포럼이 그 역할을 한다거나 하는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개인적으로 문 의원쪽 대선 캠프가 차려지면 가실 분들이 있을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개혁적인 분들이 (포럼에) 많이 참여하셨으니 성향과 정책적 지향점 등은 문 의원쪽과 가까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면 (문 의원을) 모셔서 함께 토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