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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700만대 목표 달성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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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358만대 판매…하반기가 관건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기아차가 올해 700만대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전체 판매목표의 50%를 넘어섰지만, 하반기 전망이 어두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319만5400대) 대비 11.9% 증가한 357만615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연간 판매 목표 700만대의 51.1%를 상반기에 달성한 것이다.

자료 : 현대기아차
현대차는 지난 6월까지 218만12대(국내 32만8113대, 해외 185만1899대)를 판매해 11.6% 증가했으며, 기아차도 139만6143대(국내 23만9138대, 해외 115만7005대)를 판매해 12.4%의 신장율을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상반기 판매 성적표는 유럽의 재정위기 및 경기침체 등의 악재를 고려할 때 뛰어난 실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30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내수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300만8904대로, 작년(260만2917)에 비해 15.6%나 증가했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판매 목표의 50% 넘어서며 선전하고 있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내수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

상반기에는 해외 판매가 워낙 호조를 보여 내수 부진을 상쇄해 줬지만, 하반기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로 더 이상 내수부진을 해외에서 만회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발표한 ‘2012년 하반기 경영환경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상반기까지 7%대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유럽발 재정위기의 신흥시장 확산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4%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K9’과 ‘싼타페’ 등을 새롭게 투입하며 수입차 공세에 맞섰지만, 전년 대비 4.3% 감소한 56만725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아반떼 2도어, 쏘렌토R, K3 등이 신차를 출시하고, K9, 쏘나타, 아반떼, 싼타페 등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마케팅 및 판촉활동을 강화해 내수시장에서의 부진을 타개할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우선 7월 한 달간 i30(30만원), 쏘나타(7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250만원)의 할인 판매에 나서며, K5 하이브리드를 230만원 할인해 판매하기로 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상반기의 호조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주요시장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등 유럽에 급파한 데 이어 해외 법인장 회의를 앞당겨 개최하며 하반기 글로벌 시장 침체에 맞선 판매전략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긴 했지만, 언제라도 자동차 시장이 침체에 빠질수 있는 위기상황이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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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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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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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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