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해찬 "경선 끝난 후 탕평 선대위 구성해야"

기사입력 : 2012년09월11일 10:33

최종수정 : 2012년09월11일 10:33

- 의원총회…박지원 "뭉쳐서 결정된 후보를 지원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경선을 통해 선출된 대선후보를 계파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지원하는 '탕평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선이 끝나고 나면 곧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하게 될 텐데 현재 선대위 구성 중에 여러 가지 갈등과 이견을 다 해소하고 탕평할 수 있는 선대위를 후보가 잘 구성할 것"이라며 "누가 후보가 되든 탕평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해서 당이 일사불란하게 전진을 할 때 만이 결국 집권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선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대전에서 계란을 던지고 물병을 던지고 하다 보니깐 일반 국민이 보기에 상당이 나쁜 인상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결과를 갖는다"며 "최근에 이런 모습을 보이면서 곤혹스럽고, 이래서 과연 대선에서 국민으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당은 많은 의견을 가진 사람이 다양하게 모여 있고 이해관계도 있다"며 "큰 집단이 움직여 나갈 때 당헌당규가 지켜지지 않으면 기준이 없어서 일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도부는 당헌당규를 기준으로 해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집행하고 실행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점에서 어떤 경위로 당에 합류하고 참여했든, 기본적으로는 듀프로세스(정당한 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당에 속하지 않은 잠재적 야권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도 당이 없는 집권이라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며 "당은 노선이 있고, 정책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중심으로 국민과 상호 간에 선의를 갖고 약속하고 평가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이 없이 개인으로는 언제 마음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회계약 관계가 맺어질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5년 전 우리는 치열한 경선을 했지만 9명의 경선 후보 중 탈락한 8명이 정동영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참으로 치열하게 협력을 했다"며 "경쟁과정에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수 있지만 뭉쳐서 결정된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더 큰 민주주의이고 우리 민주당의 전통"이라며 이 대표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경선 과정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소란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반성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도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의원들의 염려가 컸다는 것도 인정한다"며 "저도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당원, 국민, 그리고 의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 국민을 보고 아름다운 경선을 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