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해찬 "재벌에서 민생으로 경제기조 대전환해야"

기사입력 : 2012년09월05일 10:07

최종수정 : 2012년09월05일 10:20

- 교섭단체 대표연설…경제 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 등 강조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5일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재벌과 특권중심의 경제기조를 '민생중심경제'로 대전환하자"고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이 추구하는 경제 민주화는 공정경쟁과 분배정의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자와 서민이 상생하는 경제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경제 민주화 실현을 위해 "재벌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적정수준으로 완화하겠다"며 "출자총액제한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담합·납품단가 부당인하·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국회에 제출한 모든 경제 민주화 법안을 반드시 관철시켜 골목시장이 살아나고 자영업자들의 이익이 보호받는 새로운 경제구조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양적 성장정책에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며 "경제주체인 노동자, 기업, 소비자 그리고 국가의 사회협약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보편적 복지에 대해서는 "공적부조의 바탕 위에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등록금, 일자리복지, 주거복지 등 소위 3+3정책을 추가로 마련해 지원하자"고 말했다.

그는 보편적 복지 추진을 위해 "근로빈곤층인 차상위계층과 차차상위계층을 위한 제한적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반값등록금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무상보육과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국적으로 확실하게 실시하겠다"며 "건강보험의 보장성도 획기적으로 확대해 사실상 무상의료를 실현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북한의 경제난 극복과 북한주민의 실질적인 인권개선, 북핵 폐기와 한반도평화체제 구축, 남북경제공동체 건설과 정치통합 논의 시작이라는 3대 목표를 가지고 남북관계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집권과 동시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실시하고 6자회담을 재개하겠다"며 "실종된 남북교류협력을 조속히 재개하고 '북방경제' 시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산가족 상봉과 대북제재 철회조치를 동시에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며 "정부는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5.24조치 철회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산에 대해서는 위기극복과 복지국가예산으로 편성해야 함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워킹푸어, 하우스푸어, 에듀푸어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 지원예산을 편성하는 위기극복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국가 원년에 대비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며 "고갈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방경제를 살릴 균형발전 예산 편성도 돼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혁신이 최우선 개혁과제라고 꼽으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 ▲깨끗하고 효율적인 정치문화 육성 ▲공천 관련 금품 의혹 발생을 막기 위한 공직자 선출 제도 법제화 ▲IT를 기반으로 한 국민소통정당 ▲정치검찰 뿌리 뽑기 ▲언론자유와 독립성 보장을 위한 경영진 선임에의 독립성·중립성 보장의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