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완성차업체들의 지난달 내수판매가 기대 이상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안상준 애널리스트는 2일 "기아차 광주 2공장이 증설 공사로 인해 설비가동을 한달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나왔다"며 "해외공장 판매호조와 함께 광주 2공장 설비 증설로 향후 도약의 발판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가 사상 최초로 월간 40만대를 상회했다"며 "브라질공장이 현지 전략차종 3개 모델을 모두 투입할 경우 가동률 100%를 향해 빠르게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달 내수판매 12.4만대로 5개월 만에 2.8%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내수 부진이 시작됨에 따라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 다만, 기아차 광주 2공장이 증설공사로 한 달간 가동을 중단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수출판매는 25.8만대로 4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현대차(-3.0%), 기아차(-2.5%), 쌍용차(-1.3%) 등은 소폭 감소에 그쳤지만 한국지엠(-8.7%)과 르노삼성(-48.3%)은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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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