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5일 외교·안보·통일 정책 발표

기사입력 : 2012년11월04일 20:32

최종수정 : 2012년11월04일 20:41

- "정치쇄신안 마무리 단계..개헌은 초점 아냐"

[뉴스핌=정탁윤 기자] 주말 내내 공식 외부일정 없이 정치쇄신안과 경제민주화 공약을 가다듬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오는 5일 외교·안보·통일 정책 구상을 발표한다.

4일 새누리당과 박 후보 캠프에 따르면, 박 후보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신뢰외교와 새로운 한반도'란 주제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발표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치쇄신안과 경제민주화 공약도 이번주 중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개헌안은 이번 정치쇄신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정치쇄신안과 정책 마련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 "그래서 일정을 잡지 않고 정책 검토와 함께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쇄신안은 권력비리, 부정부패 척결, 공천과 관련된 전반적이고 실질적인 정치개혁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개헌은 이번 쇄신안의 초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5일 오후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미용인들의 행사인 ‘KBF 2012, 한국미용페스티벌’과 대한노인회를 각각 방문한다.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박 후보는 미용업은 골목 경제의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민생경제가 살아나면 미용업계 종사자들이 신바람 나게 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방문과 관련 조 대변인은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제 2의 인생을 설계하실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달 23일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효도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 이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어금니부터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 △경증 치매환자까지 장기요양보험 확대 적용 △4대 중증질환 진료비에 대한 국가 책임 △노인돌봄서비스 확대 등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