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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 활성화" "간은요" "세금은 냈어요"

기사입력 : 2012년12월11일 00:12

최종수정 : 2012년12월11일 07:52

- 두 번째 대선후보 TV 토론 트위터 반응

[뉴스핌=함지현 기자] 트위터가 대선 민심 모두를 반영하고 후보 지지율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비판과 비꼼의 민심이 있다는 점에서 박근혜-문재인-이정희 후보들도  트위터 판세를 중요시여기고 있다.

(왼쪽부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2차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사진취재단]
두 번째 18대 대통령 후보 TV 토론이 끝난 10일 대표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에는 지난 1차토론과 마찬가지로 이날 토론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등 주요 포털의 인기 검색어도 TV토론이 끝난후 토론 관련 발언문이 주류를 이뤘다. 

트위터상 TV토론 품평회식 트윗은 각 후보 진영마다 평가가 각각이겠으나 상대적으로 박 후보를 공격하는 글들이 많았다.

그 중 이날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겨냥해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부터 받은 6억원에 대한 세금을 냈는지 여부를 지적한 것을 꼬집은 트윗이 박 후보 반대파로 보이는 누리꾼들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를 찌르고 문재인 후보는 핵심을 찌르고 박근혜 후보는 허벅지를 찔렀다", "이정희는 박근혜만 때린다. 문재인은 정책만을 때린다. 박근혜는 오직 멍만 때린다" 등의 트윗도 많은 리트윗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박 후보가 토론 중 발언한 '지하경제 활성화'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성토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설명하면서 "세입확대는 비과세 감면제도를 정비한다든지 지하경제 활성화 등으로 달성해서 매년 27조 원씩 5년간 135조 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은 "박근혜 후보가 '지하경제 활성화 등의 방안으로' 세수를 확보하겠다고 발언했다기에 설마하고 찾아봤더니 정말이네요. 세상에나. 활성화할게 따로 있지. 마약, 도박, 인신매매, 무기, 뇌물, 장물 등등 곧 주식회사 만들어 상장하겠네."(kon*****), "지난번에 이정희의 '남측정부'가 말실수였으면, 이번에는 박근혜의 '지하경제'가 말실수"(gu*****)라고 꼬집었다.

또한 "박근혜 '저는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겠습니다' . 5분 후. '문 후보는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는 것이 현실적이라 생각합니까?' 정말 찬란한 정신세계의 소유자"(lour*****), "여러분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 한 가지. 박근혜는 오늘 유세활동 전혀 안 하고 TV토론 준비만 했습니다)(8**) 등 혹평도 이어졌다.

박근혜 후보를 옹호하고 칭찬하는 글도 눈에 띄기도 했다. 

"분명 달변가는 아니지만 국민을 향해 나아가는 진정성은 가장 뛰어나더군요. 기초 공사가 가장 중요하듯 박근혜 후보의 경제 정책은 말 그대로 가장 평범했지만 가장 중요하고 현실성 있었어요. 오늘 잘하셨어요"(yoon*****), "박근혜의 순수성이 가감 없이 드러난 토론회였다. 진실함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평할 수 있다. 큰 생각을 갖고 있다" (DanK******)등 호평도 찾아볼 수 있다.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평가도 찾을 수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오늘 토론의 승자는 문재인이다. 나라면, 두 여성이 싸우는 와중에 쫄아서 한마디도 못했을 상황인데, 문 후보는 꿋꿋이 자기 시간을 충분히 쓰고 있다. 무서운 사람이다"(muru*****)라고 호평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지난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얘기할 때, 문재인 후보는 깔끔하게 인정하고 넘어가는데, 박근혜 후보는 절대로 인정 안 하고 남의 탓만 하더군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이번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한 마디 사과도 없었습니다. 그것도 특이하더군요"(u*****)라며 두 후보를 비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희에게 필요한건 토론 개념이고 박근혜에게 필요한건 현실 개념이며 문재인에게 필요한건 존재감이로구나" 등의 지적도 있다.

박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 후보에 대한 언급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정희의 논제들은 박·문 두 후보가 놓친 아니 회피하고 싶은, 그러나 반드시 당선 후 짚고 넘어서야 할 실생활 정책이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cavo******)라고 피력했다.

또한 "이정희 빼고 거기서거기. 박근혜보다 문재인이 아주 조금 잘한 것 같기도 하고."(Lee_In*****), "이정희가 지난 몇 년 동안 '언론' 이 해야 할 이야기를 혼자 다 하고 있다"(miseryru******) 등 호평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정희 후보 재벌 없애자면서 남쪽의 자동차, 반도체기술과 북한의 기초과학기술이 합쳐야 경제 강국으로 올라선다? 재벌 없어지면 기술도 사라지는 거 모르니??"(hyunyo*****) 등 성토도 눈에 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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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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