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자민·공명, 320석 초과 압승, 아베 내각 26일 출범

기사입력 : 2012년12월17일 07:2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사헌 기자] 지난 16일 치러진 일본 제46대 중의원 선거는 자민당과 공명당이 합쳐서 400석 정원의 3분의 2를 넘기는 압승을 거두었다.

17일 개표 결과 자민당은 소선거구 237석과 비례대표 57석을 합쳐 294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선거구 27석에 비례대표 30석으로 57석에 그쳤다. 유신회가 선거구 14석과 비례대표 40석으로 54석에 이르렀고 공명당은 선거구 9석과 비례대표 22석을 합쳐 31석을 차지하게 됐다.

모두의당이 18석, 미래당이 9석, 송산당이 8석 그리고 사민당이 2석을 각각 차지했으며 대지당과 국민신당이 각각 1석을, 무소속이 5석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본은 3년 3개월 만에 보수 연정이 다시 정권을 탈환하게 됐다.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26일 소집되는 특별 국회에서 총리에 임명된다.

일본 자민당은 중의원 상임위원장을 독점하게 됐다. 자민당은 공명당과 함께 전체 의석의 3분의 2가 넘기 때문에 법안이 참의원에서 부결되더라도 중의원에서 다시 통과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다만 국회에서 인사 동의를 얻으려면 중의원 우월 규정이 없이 참의원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집권 민주당은 선거 전 의석의 4분의 1 밖에 얻지 못하며 참패했고, 일본유신회가 선거 전 11석에서 54석으로 제3당으로 약진했다. 공명당은 21석에서 31석으로 비중을 늘렸다.

이번 일본 중의원 선거는 투표율이 59.265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이날 밤 늦게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패배의 최대 책임은 나에게 있다"면서 "선거 결과를 수용하면서 민주당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특별 회기가 열리기 전에 양원 총회를 열고 새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차기 아베 총리는 디플레이션 극복을 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또 민주당 정부에서 흔들린 미일 동맹을 다시 강화하는 것을 외교 목표로 앞세웠다.

한편, 17일 시드니 외환시장이 열리면서 달러/엔 환율은 84.30엔까지 오르면서 주말 보다 0.7엔 정도 급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