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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관망심리에 게걸음...주간기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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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물가상승률 가속화에 정책 변화 '불안'
- Fed 플로서 "연준 정책, 경제 부작용 낳을 것"
- 새해, 미국인 주식투자에 몰렸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내주 주요 기업들의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예정돼 경계심리가 형성된 데다가 S&P500지수가 전일 5년래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주요 지수들이 부담을 보이면서 게걸음 장세를 보였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모두 0.4%, 나스닥지수가 0.8% 상승하면서 새해 들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13%, 17.21포인트 오른 1만 3488.43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472.05로 보합세를 연출했다. 나스닥지수는 0.12%, 3.88포인트 상승한 3125.64에 한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55포인트 이내의 좁은 범위 안에서 움직이며 박스권 흐름을 유지했고 CBOE 변동성 지수는 13선 부근까지 떨어지며 최근의 안정화된 흐름을 유지했다.

UBS 파이낸셜 서비스의 아트 캐신 분석가는 "지수들이 기록적인 신고점에 닿았지만 이러한 상승세를 견고히 해야 한다"며 "S&P500지수가 1500선까지 오른 뒤 일부 자금들은 차익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지자 시장은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지속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 상승했다고 밝혀 시장 예상치인 2.3%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7개월래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 제기됐다.

한편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고 가계들의 부채 절감 노력에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비판했다.

플로서 총재는 뉴저지 서머셋에서의 연설을 통해 "경제 부양을 위해 연준이 실시하고 있는 정책들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사실상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현재 7.8% 수준인 실업률이 6.5% 안팎의 안정을 찾을 때까지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및 대규모 자산 매입 등을 통해 경제 부양 정책들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플로서 총재는 "저금리는 저축을 통한 이익을 위축시키고 기업들이 고용 확대나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를 자극하는 역할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 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새해 들어서면서 미국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과 추이에 대한 관심도 쏠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가 두자리수대 수익률을 안기고 재정절벽 협상이 일단락되면서 미국인들이 수십억 달러를 주식에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장기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자금의 규모는 총 220억 달러 수준으로 지난 2007년 9월 전체 주식형펀드에 228억 달러가 유입된 이후 최대치이기도 하다.

이같은 흐름의 가장 큰 기폭제는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과 관련해 합의를 이뤄낸 데 따른 영향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달 내내 시장은 의회의 갈등 고조에 불안감을 보이며 관망적 태도를 취해왔으나 연말을 기점으로 한고비를 넘기면서 향후 상황에 대해서도 한시름 덜었다는 것이다.

이날 S&P 하위업종들은 금융주와 금속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반면 기술주는 오름폭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웰스파고는 4분기 순이익이 5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24% 성장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익은 91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89센트를 상회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더 앞섰다. FAM밸류펀드의 존 팍스 공동 매니저는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이 은행 산업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저금리의 장단점이 있는데 금융기관이 이익을 거두는 데에는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주가 역시 1% 이상의 하락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JP모간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그리고 씨티그룹 등 주요 대형 금융사들은 내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그 외 JP페니는 UBS의 투자의견 '매도' 조정에 4.9% 떨어졌고 애플은 0.6%의 하락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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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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