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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경제브레인⑤] '소통과 정책의 달인' 강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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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콘신 경제학박사 출신의 초선의원…朴 정부 요직 확실시

계사년 새해와 함께 '박근혜호'가 닻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출항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란 파고를 넘어야 하는 박근혜호를 이끌어갈 인물들의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시대의 경제정책 근간인 '근혜노믹스'의 핵심은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맞춤형 복지를 통한 사회 약자층 배려, 과학기술과 IT를 앞세운 창조형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요약된다. 뉴스핌은 향후 5년간 '근혜노믹스'의 주역으로 활동할 박근혜호 경제브레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박근혜의 경제브레인'이란 기획을 마련했다. . [편집자주]

[뉴스핌=정탁윤 기자] "점심에 먹을 수 없는 게 뭘까요? 아침과 저녁이라고 합니다."

14일 아침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 회의에서 유민봉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총괄간사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이 차가운 기운을 온기로 바꿀 수 있는 조크 하나 들려달라"고 하자 즉석에서 나온 유머다. 자칫 썰렁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순식간에 재치있는 유머로 받아친 주인공은 바로 초선 강석훈 의원(사진)이다.

일찌감치 인수위 합류가 예상됐던 강 의원은 당초 예상과 달리 경제분과가 아닌 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에 임명됐다.  경제학 박사 출신의 경제전문가가 경제분과가 아닌 국정기획조정분과에 임명된 것이 다소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속내는 다르다.

국정기획조정분과는 인수위내 9개 분과를 총괄하며 '큰 그림'을 그리는 분과다. 각 부처별 업무보고 기간동안에는 각 분과위에 보고된 업무보고 결과 등을 토대로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위한 세부계획과 재원조달, 그리고 각 부처의 당면 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박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그런 분과에 강 의원을 임명했다는 것은 그만큼 박 당선인이 강 의원을 '무한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선기간중 강 의원은 후보 비서실에서 박 당선인의 경제공약을 챙겼다. 당시 박 후보가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일정상 기자회견장을 떠날 때 기자들과 일일이 소통한 것도 강 의원이다.

당내에서나 박 당선인 주변 핵심참모그룹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젊은 축에 속해 평소 기자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편이다.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까지 성신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것도 젊은층과의 소통에 능한 이유로 꼽힌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탓에 기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으로 같은 당 이혜훈 최고의원과 동기다. 위스콘신대 박사출신으로로 친박 진영의 핵심인 최경환·유승민·안종범 의원과 '위스콘신 4인방'으로 불리기도 한다.

1990년대 대우경제연구소에서 현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과 함께 일했다. 그러다2007년 당시 한나라당 경선무렵 부터 박 당선인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11총선에서 고승덕 의원의 지역구인 서초을에 공천을 받아 60.1%의 득표율로 상대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 대선기간중 '박 후보의 정책은 강 의원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박 당선인의 경제공약은 물론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향후 박근혜 정부 청와대나 내각 등에서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강석훈 의원 프로필

1964년생 △서라벌고 △서울대 경제학과·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학교 경제학 박사 △대우경제연구소 금융팀장 △한국재정학회 이사 △한국경제연구학회 이사 △지식경제부 정책자문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기관장경영평가위원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 제19대 서초을 국회의원(현)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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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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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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