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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경제브레인④] '복지·경제 전문가' 안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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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인 스터디그룹' ·'위스콘신 4인방'…복지경제분야 핵심 인재

계사년 새해와 함께 박근혜호가 닻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출항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란 파고를 넘어야 하는 박근혜호를 이끌어갈 인물들의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시대의 경제정책 근간인 근혜노믹스의 핵심은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맞춤형 복지를 통한 사회 약자층 배려, 과학기술과 IT를 앞세운 창조형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요약된다. 뉴스핌은 향후 5년간 근혜노믹스의 주역으로 활동할 박근혜호 경제브레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박근혜의 경제브레인 기획시리즈를 시작한다.[편집자주]

[뉴스핌=함지현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위원으로 임명된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당선인의 복지·경제분야 핵심 인재다.

안 위원은 이번 대선 국면에서 공약을 총괄하는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실무추진단장을 맡았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자녀장려세제 등 여성공약, 주택지분매각제도를 비롯한 하우스푸어 정책 등은 그가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당선인과 안종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위원 [사진=뉴시스]
재정·조세·복지 전문가인 안 위원은 지난 2005년 복지·경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박 당선인을 만났다. 이후 8년간 박 당선인과 함께 정책 현안을 점검하며 친박계 경제브레인으로 자리를 굳혔다.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창립을 주도하기도 한 그는 2006년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이사를 지내며 박 당선인 측과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박 당선인이 2007년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5인스터디 그룹'에서 경제 선생님 역할을 자임했다.

박 당선인의 이너서클로 분류되는 5인 스터디그룹은 안 위원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과,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최외출 영남대 교수다. '근혜노믹스'의 근간을 이루는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도 박 당선인이 이들과 2주에 한 번씩 공부모임을 가진 끝에 탄생됐다.

안 위원은 성균관대 경제학과 학·석사 과정을 거친 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성균관대 교수를 지냈으며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박 당선인의 경제 참모를 맡았던 강석훈 의원, 친박계 실세 최경환 의원, 박 당선인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유승민 의원과 함께 측근 중에서도 핵심 인물로 불리는 '위스콘신 4인방'이다.

이들은 19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초반 사이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연을 갖고 '근혜노믹스'를 현실화할 핵심 경제브레인으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석훈 의원과는 지난 1999년 해체된 대우경제연구소에서도 함께 했는데 이한구 원내대표와 안종범 의원 등도 이곳 출신 인사다.

◆ 안종범 위원 프로필

▲대구 계성고졸 ▲성균관대 경제학과졸 ▲경제학박사(미국 위스콘신대)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조정부장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 국세청 세정혁신기획단 위원 ▲ 사각지대해소대책전문위원회 위원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교 객원교수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 이사 ▲한국재정학회 회장 ▲ 국가미래연구원 재정ㆍ복지분야 발기인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캠프 정책 메세지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 위원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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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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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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