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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원동 경제수석 내정자, “저성장 장기화, 재정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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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 인터뷰서 '적극적 재정 역할' 강조

[뉴스핌=이기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차기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어갈 경제수석비서관에 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을 내정했다.

이에 따라 아직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지만 지난주 내정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더불어 박근혜 정부의 경제 ‘쌍두마차’에 대한 인선이 드러나게 됐다.

이날 조원동 경제수석 내정자는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각의 큰 가치는 실용성을 바탕으로 국민을 섬기는 것"이라며 "내각이 원활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제팀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당선인이 첫 조각에서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향후 비서실의 역할이 중요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조원동 경제수석 내정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

단기적으로는 당장 오는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를 회복시켜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용과 성장 기반을 마련해 박근혜 정부가 내세우는 복지국가로 가는 기틀을 세워야하기 중책이 맡겨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글로벌 위기가 장기화되고 한국 경제가 2~3% 수준의 저성장 기조로 빠져들면서 민생이 팍팍해지고 양극화와 고령화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보면 결코 녹록치 않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조원동 경제수석 내정자(아래 사진)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 이후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재정문제나 중국의 경기둔화 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선진국들의 어려움 속에서 세계경제가 4~5년간 성장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며,  신흥국가들도 수출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가 파급됨에 따라 성장속도 둔화에 대한 체감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원동 내정자는 올해 국내 성장률을 2%대, 물가는 2%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금리는 성장 둔화와 더불어 국고채 5년물 기준으로 3%대, 주가는 1800선, 그리고 원/달러 환율은 1000원선으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할 경제정책과제로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 정책의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해야 한다는 답을 내놨다.

또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중기적으로 재정건전성을 확실히 담보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규제완화 등 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내정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등 무제한 돈풀기 정책을 씀에 따라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은 중요하며, 특히 재정투자를 확대하되 연구개발(R&D)나 인적자원개발(HRD) 등 생산성이 높은 분야에 선택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대에 그칠 경제를 고려할 때 추경 예산 편성이나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재정투자, 그리고 복지확대와 함께 재정건전성을 중기적으로 담보할 구체적인 정책이 어떻게 제시될지 주목된다.


다음은 지난해 12월 대선 이후 한국경제 전망과 과제에 대해 한국조세연구원장인 조원동 경제수석 내정자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다. 차기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밑그림이 어떻게 그려질지 단초를 보자는 차원에서 게재한다.


◆ 2013년 세계경제 전망

▶ 2013년 세계경제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낙관적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비관적으로 보십니까. 전망하시는 바와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대체로 낙관적이라기보다는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좀더 정확히는 지난해보다 좋아진다는 징후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미국경제가 바닥권을 쳤다는 것이 그나마 좋은 징후이겠지만, 경제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고, 그보다는 유럽경제의 어려움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 반면, 오히려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경제의 경우 수출부진의 여파가 국내경제에도 파급되어감으로써 성장속도의 둔화에 대한 체감폭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최근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특히 미국의 재정문제와 유럽의 재정위기 양상은 어떻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십니까.

☞ 미국의 재정문제나 유럽의 부채위기 및 중국경제의 연착륙 여부가 중요합니다. 적어도 4~5년은 세계경제가 성장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2013년 세계경제의 방향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정부 및 중앙은행들의 적절한 정책적 대응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적절한 정책적 대응이란 어떤 것을 포함할 수 있을까요. 일례로 모간스탠리는 "세계 경제가 내년에 성장 정체의 ‘경계지대’에서 옴짝달싹 못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재정절벽을 맞고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내리지 않고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연기하는 것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보고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 중앙은행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global) 금융위기와 같이, 적극적 재정정책을 수행을 위한 국제공조노력이 더욱 절실한 시기라고 봅니다.

▶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침체)가 계속되면서 아시아, 혹은 브릭스(BRICs) 국가들의 디커플링(비동조화) 신화도 빛이 바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2013년에도 글로벌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보시는지요.

☞ 신흥국들이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들 국가 역시 기본적으로 수출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국으로 부상한 중국 역시 세계경제의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도부 교체와 함께 그동안 성장 신화에 가려져 있던 문제들(과잉 생산과 임금 상승, 소비 위축 가능성 등)이 표출되기 시작할 경우 중국 경제의 성장력이 약화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중국 경제의 방향이 세계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 그러한 견해에 동의합니다.

▶ 유럽의 재정위기,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등은 이미 예상할 수 있는 세계 경제의 위협 요소들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요인처럼 전혀 알 수 없던 변수(블랙스완 Black-swan)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어떤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 중동사태를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이집트의 이슬람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아랍의 봄’이 쿠웨이트 등으로 확산 가능성 등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 2103년 한국경제 전망

▶ 2013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과 물가, 금리, 주가 및 환율 전망치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십니까. 또한 우리 경제의 흐름을 내다볼 때 저점 분기와 고점 분기는 언제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 2013년 우리 경제는 성장은 2%대, 물가는 2% 이하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리(5년 국채수익률 기준)는 3%대 정도, 주가는 1800 수준, 그리고 원/달러 환율은 대략 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저점 예측은 별 의미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저성장 기조가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 새 정부가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경제 관련 정책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특히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우선 경제민주화와 같은 이념적 정책슬로건 대신 구체적 정책제시를 통해 정책의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함께 중기적(경기 사이클 내에서) 재정건정성을 확실히 담보하는 정책 수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규제완화 등 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입니다.

▶ 한국경제가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는데, 이에 대한 시각은 어떠합니까. 또한 장기불황으로 빠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경제정책은 무엇입니까.

☞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재정투자를 확대하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부문으로 선택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연구개발(R&D)이나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한국 내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고, 또한 이들의 성공은 지속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우선 디자인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질 개선을 위한 꾸준한 R&D 투자가 성공 요인이라고 봅니다.


◆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 약력

▲ 1956년 충남 논산 ▲ 서울대 경제학과 ▲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석박사 ▲ 행정고시 23회 ▲ 대통령 경제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 재경부 경제정책국 정책조정심의관 ▲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 재정경제부 차관보 ▲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 ▲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 KDI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 한국조세연구원장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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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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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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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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