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 시대 개막] 야권 "국민신뢰 얻어 행복시대 열기를"

기사입력 : 2013년02월25일 11:12

최종수정 : 2013년02월25일 11:12

- 민주통합당·진보정의당·통합진보당 취임관련 논평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어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인 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고난을 이겨내고 인고의 시간을 지나 대통령에 취임하는 것에 국민과 함께 경의를 표하며 박근혜 정부가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후보시절 공약한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위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경제와 안보는 집권초반 박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국민적 신뢰라는 국정운영의 동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벌써부터 박 대통령이 공약한 경제 민주화와 복지확대가 철회 또는 축소되는 것을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 이는 국민이 박 대통령을 선택한 이유가 원칙과 신뢰였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신뢰는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박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소통해야 하고 국회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야당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보정의당도 박근혜 정부가 공식출범하는 것과 관련, "비판보다 칭찬받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노회찬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대통령직선제가 재개된지 이제 25년, 4반세기가 흘렀다"며 "오늘 취임하는 박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퇴임할때도 국민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떠나는 그런 대통령으로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국민통합을 약속한 정부다. 약속대로 이제는 특정정당의 당선인을 넘어 전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나아가야 할 대통령이 됐다"며 "5년 임기 동안 비판보다는 칭찬을 많이 받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은 국민을 어려워하고 노동자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병렬 대변인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제18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안심하게 하며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정치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민 대변인은 "정치쇄신, 남북관계발전, 노동3권 보장 공약 이행은 물론 소통, 존중, 화해로 민심을 살피길 바란다"며 "평화가 안정, 통일이 복지라는 인식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