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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상한’ 무역수치는 ‘핫머니’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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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단기성 투기자금의 변칙적 유입이 중국 무역 수치 모순을 초래하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세기경제일보(世紀經濟日報) 17일 이상 급증세를 보인 광둥(廣東)지역 1분기 무역수치의 진실성에 의혹을 제기하고 그 원인을 허위무역을 통해 차액을 노리는 핫머니로 지목했다.

 

3월 무역수지를 발표한 후 중국은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벗어난 수출입 수치로 인해 통계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중국은 연이은 외신의 통계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경제전문지가 수출입 경로를 통한 핫머니의 변칙적 유입이 무역수치 모순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의 세관인 해관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광동 지역 수출입 총액은 2891 6000만 달러로, 환율변동폭을 고려하면 증가율은 37.7%에 달한다. 수출 증가는 특히 홍콩 지역에 집중됐다. 광둥의 대 홍콩 수출액은 전년 대비 91.6%나 늘어난 842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항구의 물동량 변화와 기타 자료를 종합해 보면 광둥 지역의 대 홍콩 수출 수치는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이 신문은 광동 지역의 이상한무역 수치는 △ 서류상으로만 진행되는 가짜무역 거래 △ 화물의 실제 가격 보다 높이는 허위신고를 통해 핫머니가 중국 시장으로 잠입해 무역수치를 교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화물의 가격을 부풀리는 방식은 적발이 쉽기 때문에 예술품 등 가격 책정이 힘든 물품 등이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핫머니는 최근 화물은 보세창고에 보관해두고 수출입 서류만으로 진행하는 가짜 무역 거래를 통한 홍콩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선전의 한 은행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홍콩 1년 만기 저축의 이율은 중국 본토보다 훨씬 높아 홍콩을 노리는 투기자금은 홍콩 은행권의 저축이나 자산운용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홍콩 유입 핫머니의 수익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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