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감 잡은’ LG전자, 휴대폰 분기 매출 3조원대 회복

기사입력 : 2013년04월24일 15:47

최종수정 : 2013년04월24일 15: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LG전자 옵티머스G프로<사진=LG전자>
[뉴스핌=김민정 기자] LG전자의 휴대폰사업이 빛을 보고 있다. 14분기 만에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스마트폰 판매는 처음으로 분기 10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24일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액이 3조2097억원, 영업이익이 13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1%로 집계됐다.

이로써 2011년 2분기 이후 2조원대로 내려 앉았던 MC사업본부의 분기 매출액은 약 2년 만에 3조원대를 회복했다.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도 2009년 3분기 이후 14분기 만이다. 4.1%의 영업이익률도 이 시기 10.1%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은 늘리고 일반 휴대폰은 줄이면서 수익구조를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비 두 배 성장

LG전자는 1분기 10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 스마트폰 판매량이 490만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중 LTE 판매량도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 중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280만대로 지난해 4분기 230만대보다 22% 상승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스마트폰의 비중은 지난 1분기 36%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 “좋아졌지만 갈 길도 멀다”…세계 3위지만 격차 커

LG전자는 올 초부터 ‘옵티머스 4대 시리즈’로 라인업을 재편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챙기는 ‘투 트랙’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런칭이 이뤄진 ‘옵티머스G’와 2분기부터 해외 출시가 확대되는 ‘옵티머스G프로’, 보급형 LTE 스마트폰 F시리즈와 3G시장 대응을 위한 L시리즈 등이 2분기 성과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감성UX, 디자인, LTE 기술력 등 LG전자 만의 4대 차별화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LG전자 휴대폰 사업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국내 점유율은 물론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상위 업체와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G전자의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매출기준)은 3.2%로 1위를 차지한 애플(42.7%), 삼성전자(28.7%)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점유율은 2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점유율이 올라오고 있는 것은 맞지만 상위 업체들과의 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