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레노버 '7년내 삼성추월'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레노버 양위안칭(楊元慶)회장
PC업계의 불황에도 불구 하고 레노버(聯想·롄상)가  2012년~올해 1분기까지 우수한 실적을 거두면서 7년안에 삼성을 추월한다는 양위안칭(楊元慶) 회장의 선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레노버가 발표한 실적보고에 따르면, 2012년~2013년도 1분기까지의 레노버의 매출총액은 338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세전 순이익은 8억 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휴대전화 실적 증가다. 중국 시장에서 레노버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360% 증가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업계는 전통 PC사업분야에 스마트폰·스마트TV·태블릿PC를 더해 성장의 엔진을 강화한 레노버의 'PC+'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업계의 관심은 PC+전략을 추진한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에 쏠리고 있다. 양 회장은 한 달 전 공식석상에서 2020년까지 삼성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실적은 그의 선언이 결코 '허풍'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셈이다.

텅쉰망(騰訊網)은 24일 레노버가 7년 안에 삼성을 추월 가능성을 진단하고, 향후 레노버의 경영전략을 예측했다.

△ PC성공 기반삼아 스마트폰 패권에 도전장
PC 시장에서 레노버는 삼성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레노버는 세계 2위의 PC제조업체로 1위인 HP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그러나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삼성에 크게 뒤진다. 2012년 삼성은 2억 5000만 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했지만, 같은 기간 레노버의 휴대전화 생산량은 7800만 대에 그쳤다.

휴대전화 분야에서 삼성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레노버는 스마트폰 판매에서 앞으로 7년 동안 연평균 18%이상의 성장을 실현해야 한다. 이 역시 삼성의 휴대전화 판매량이 2억 5000만 대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계산한 것이어서 레노버는 실제로는 훨씬 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해야 삼성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노버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3000만 대에서 5000만대로, 태블릿PC의 판매량은 200만대에서 10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레노버는 올해 1억 6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올해에만 휴대전화 판매량 증가율이 36%에 달하게 된다.

이 같은 추세라면 7년 안에 레노버가 삼성을 따라잡는 것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다만, 휴대전화 부문의 시장 다각화는 레노버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료에 따르면, 레노버 휴대전화의 95%는 중국에서 소화되고 있다.  레노버는 삼성 따라잡기 구상의 중간 실행계획 격으로, 삼성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년내에 삼성을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 신흥시장이 승부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IT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통신전문 조사기관인 오붐(OVUM)은 2012년~2017년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16억 대의 이동통신 단말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붐은 이 가운데 61%가 아시아 시장의 수요일 것으로 예측했고, 아프리카는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레노버도 신흥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미 러시아·인도네이사·인도 및 필리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들 신흥시장에서 레노버 휴대전화의 인기는 회사의 애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양위안칭 회장은 밝혔다. 레노버는 올해안에도 10여개의 신흥시장에 자사의 스마트휴대폰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삼성 역시 신흥시장에서 세력을 크게 확장하고 있어 레노버의 '삼성 추월'이 구상대로 실현될지는 두고봐야할 일이다.

△판매 늘어도 이익이 관건. 삼성 추월 글쎄?
세계 시장의 점유율과 영업이익의 균형유지 역시 레노버가 삼성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난제다. 신흥시장에서 삼성을 따돌리기 위해선 저가전략을 피할 수 없고, 이 경우 점유율은 늘어도 영업이익의 대폭적 확대는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레노버의 스마트폰 영업이익율은 15% 수준으로,  이익의 대부분은 재투자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은 시장 점유율과 영업이익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최신 보고서는 2013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97.8%를 애플과 삼성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레노버가  PC분야의 강점에 힘입어  PC·휴대전화 및 태블릿PC를 모두 합친 순위에서는 삼성을 앞지를 수 있겠지만, 스마트폰 위주의 휴대전화 분야에서는 기술 및 가격 경쟁력, 이익 구조에서 월등한 삼성을 단기간에 따라잡기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