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강한 규제에도 주택값 임대료 모두 급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당국의 강한 부동산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물론 임대료 마저 치솟아 집 장만과 월세 얻기가 모두 어려운 지경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8일 중국 경제뉴스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2011년 이후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1선 도시의 주택 임대료가 전년보다 15% 오른데 이어 올해 1~3월 이들 도시의 주택 임대료가 전년대비 20%이상 상승해 비싼 집값에 신음하던 중국인들이 이젠 나날이 치솟는 임대료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현재 임금 수준으로 임대료를 감당하기 벅찬 중국인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내수 소비가 위축되고 임대료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주택 시장에 몰리면서 집값이 다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돼 당국의 부동산 통제 정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3월달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의 한 주택가의 임대료가 1만 위안(약 183만원)에 달했다.[출처:텅쉰재경(騰訊財經)]
◇임대료  치솟아 1선 도시 주택 구매도 임대도 어려워

중위안(中原)부동산 시장연구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의 주택 임대료가 지난 2011년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와 올해 모두 전년에 비해 1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졸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택 임대 시장은 또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중국 부동산연구소인 웨이예워아이워자(偉業我愛我家)에 따르면 올해 5월 베이징의 신규 임대 주택 수요가 전월보다 17%가까이 증가, 수요 증가로 5월 임대 주택 거래량도 전월대비 17.3%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징의 한 부동산 중개소는 5월 거래된 베이징시 임대 주택의 평균 월세가 3500위안(약 64만원) 가량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반해 베이징시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베이징시 전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은 4672위안(약 8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도시와 중소도시 주민소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다수 도시 주민의 임금 상승폭은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초년생이나 타지 노동자의 경우 대부분이 월세를 지불하고 나면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벅차 날로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고 텅쉰재경은 전했다.

길가 게시판에 빽빽하게 실린 주택 임대 광고.[출처:텅쉰재경(騰訊財經).]
◇부동산 억제책이 임대료 인상의 원흉?

최근 몇 년간 주택 임대료 상승이 부동산 통제 추세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앙 정부의 부동산 통제 정책 시행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자 대다수의 사람들이 주택 구매에서 임대로 눈을 돌려 임대 수요가 급증하면서 임대료 인상을 부추겼다는 것.

게다가 지난 2004~2007년 동안 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100%를 넘어섰지만 주택 임대 시장은 성수기에도 큰 변화없이 안정세를 유지해왔다. 따라서 계절적 요인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임대료 급등은 사실상 제한적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집값이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올라 임대 매물이 줄어들면서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에 신규 유입된 인구의 임대 주택 수요를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모자란 형편이다. 이렇듯 판매자 주도의 부동산 시장에서 임대료 상승세를 꺾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당국이 강력한 부동산 억제책인 신국5조(新國五條)를 출범한 후 중고주택 거래 시 20%의 개인 소득세를 징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축된 주택 구매 수요가 임대 수요로 몰려 임대료 상승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세 시행 또한 향후 임대료 상승에 한 몫 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부동산세가 징수되면 주택 소유 비용이 늘어나면서 집주인들이 임대료를 늘려 부담을 줄이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싼 임대료 부담으로 내수 위축 우려

한편 중국인들의 임대료 부담이 가중되면서 임대료 지출 외에 소비가 크게 줄어 내수 경기 진작에 저해가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래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주거 관련 소비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에는 주거 소비 증가율이 식품 등 기타 품목을 월등히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중국인들이 치솟는 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나고자 주택 구매에 나서면서 주택 가격과 임대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여윳돈을 주택 구매를 위한 저축과 투자에 쓰면서 소비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부동산 통제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은 물론 정책 시행 효력을 유지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와 11년 307억원 '종신' 노시환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와 계약 기간 11년,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에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맺은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 노시환이 계약 소감을 전했다. 노시환은 23일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한화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며 "이렇게 계약을 맺게 돼 기쁘고,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왼쪽)과 박종태 한화 구단 대표. [사진 = 한화] 2026.02.23 wcn05002@newspim.com 부산수영초-경남중-경남고를 거친 그는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91경기에 나서며 1군 무대에 적응했고, 2020시즌에는 106경기를 소화하며 12홈런을 기록,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리그 정상급 거포로 올라섰다. 2023년과 2025년 각각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23시즌에는 131경기에서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하며 홈런왕에 올랐고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2025시즌에도 32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한화 구단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글스 소속으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는 장종훈(1991·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세 번째다. 여기에 최근 6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했고, 2025년에는 전 경기 출장과 함께 1262.1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최다 수비 이닝을 기록하는 등 '철강왕'의 면모도 과시했다. [서울=뉴스핌]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이 지난 4월 20일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4.20 wcn05002@newspim.com 구단은 이러한 활약과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노시환은 FA와 비FA를 통틀어 KBO리그 통산 다년계약 총액 1위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최정이 SSG와 세 차례 FA 계약을 통해 기록한 총액 302억원이었다. 계약 규모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그는 "이제는 마냥 어린 시절이 지난 것 같다. 더 성숙해져야 하고, 많아진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라며 "한화가 매년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잡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계약에는 2026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허용 조항도 포함됐다. 그는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 구단이 허락해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앞으로 11년 동안 더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행복하다. 이제 '어디 가지 말라'는 말씀은 안 하셔도 된다"라며 웃어 보였다. [서울=뉴스핌] 노시환(한화)이 지난 4월 20일 NC와의 경기에서 4회 홈런을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5.04.20 photo@newspim.com 이번 계약을 주도한 한화의 손혁 단장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즌 개막 전에 마무리돼 다행이다. 결론은 단순하다. 노시환이기 때문"이라며 "한화 팬이라면 누구나 떠올리는 레전드의 계보를 이을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샐러리캡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향후 세 차례 FA 계약을 한다고 가정하면, 지금 장기 계약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팅 조항을 포함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의 동기부여 차원이다.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다면 구단과 팬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2026-02-23 09:48
사진
美 동북부 눈폭풍 항공편 3800편 결항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 동부 해안을 강타한 강력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42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42분) 기준 미국 전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총 3천800편 이상이 결항됐다. 지연도 2만여편에 달한다. 특히 폭풍 경로에 놓인 뉴욕과 보스턴 공항에서는 월요일(23일) 출발편 대부분이 이미 취소된 상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눈 맞으며 걷는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폭풍은 이날 낮부터 밤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1~2피트(약 30~60cm)의 적설이 예상되며, 강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눈 폭풍) 경보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보스턴을 비롯해 뉴저지·코네티컷·델라웨어·메릴랜드·로드아일랜드·매사추세츠 해안 지역에 내려졌다. 뉴저지, 델라웨어,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뉴욕 일부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기상청 예보센터의 기상학자 코디 스넬은 "북동부에 이 정도 규모의 노어이스터(저기압성 폭풍)와 블리자드가 동시에 발생한 것은 오랜만"이라며 "이 지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대형 겨울 폭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풍은 일부 지역에서 비로 시작해 기온 하강과 함께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2인치(약 5cm)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NWS는 강한 돌풍으로 '화이트아웃' 현상이 나타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고, 전력선 단선으로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보스턴-프로비던스 남동부 지역에 대해서는 "잠재적으로 역사적이고 파괴적인 폭풍"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시에 블리자드 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10년 사이 이 정도 규모의 겨울 폭풍은 없었다"며 23일 오후 9시부터 24일 정오까지 필수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도심 통행을 금지하는 이동 제한령을 발동했다. 뉴욕시 공립학교는 대면·원격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 시는 제설 장비를 총동원하는 한편 보행로 제설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있으며, 노숙인을 쉼터와 온열센터로 안내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2-23 08: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