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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구글 '안드로이드' 시장지위 남용 의혹 예비조사

기사입력 : 2013년06월14일 15:47

최종수정 : 2013년06월14일 15:47

- MS·노키아 "구글이 우월적 지위 남용"

[뉴스핌=김동호 기자] 유럽연합(EU) 반(反)독점 당국이 구글의 독점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모바일기기 운영체제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자신들과 거래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게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거나 배타적인 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라는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EC는 비공식 조사 단계인 예비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조사의 배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노키아 등의 이의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S와 노키아 등은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의 우월적인 지위를 활용해 구글과 거래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저가에 제공하거나 경쟁사의 운영체제를 채택한 스마트폰의 출시를 취소 혹은 지연시키는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현재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의 70% 가량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터넷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구글이 운영하고 있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온라인 광고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구글은 전세계 모바일 광고 수익의 56%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EC는 구글이 유튜브 등 자신들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본 탑재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게 강요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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