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관세청이 13일 폭염 속 세관검사직원 보호대책을 확대했다
- 야외 검사시간을 조정하고 냉조끼·얼음생수 지급을 늘렸다
- 위험근무수당 신설과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7대 위험'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관세청이 폭염에 노출된 세관 검사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야외 검사시간을 조정하고 냉조끼와 얼음생수 등 보냉장구 지급을 확대한다. 위험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위한 위험근무수당 신설도 추진한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종욱 관세청장은 전날 인천항 세관검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인천항 세관검사 직원들은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가운데 달궈진 컨테이너를 열어 마약과 총기류 등 위해물품 반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유해 화학물질 흡입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냉조끼와 얼음생수 등을 사용하며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적지 않다. 야적장에서는 수십 톤에 달하는 지게차와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수시로 이동한다. 보세창고는 냉방과 환기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폭염기에는 온열질환 위험까지 커진다.
세관 직원들은 이 밖에도 성분을 알 수 없는 물질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흡입과 방사능 노출, 화물 낙하와 폭발, 밀폐공간 질식 등 복합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관세청은 폭염 시 야외 검사시간을 조정하고 냉조끼와 얼음생수 등 보냉장구 지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장 근무수칙을 정비하는 한편 위험근무수당 신설 등 처우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유해물질 노출과 절단검사 중 부상, 고소 추락, 화물 낙하·폭발, 중장비 충돌, 밀폐공간 질식, 온열질환 등 7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를 토대로 '국경검사 현장 재난대응 매뉴얼'도 마련했다.
이 청장은 "원활한 수출입 물류와 불법물품 차단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관세국경을 지키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무엇보다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해 검사 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