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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망과 전략] 상품, 하방압력 여전...금↓·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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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반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미국 시퀘스터, 유로존 위기, 중국 경착륙 위험 등 중요한 위험 요소들이 충격을 주지 않고 비껴갔다. 경제 회복 속도는 느리지만 완고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장기금리가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채권시장이 동요하고, 신흥국으로 유입되던 자금이 방향을 틀고 있다. 일본의 새로운 실험 '아베노믹스'의 성공이 불확실한 데다 중국 새 지도부의 완고한 개혁 의지가 새로운 위험으로 부상하고 있어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적잖은 부담이다. 이 가운데 뉴스핌은 상반기 추세를 점검하고, 하반기에 주목할 추세,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편집자 주]


[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하반기 상품시장은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간 지속됐던 상품 시장의 슈퍼사이클(super-cycle)이 끝났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역시 상품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그간 고도 성장을 통해 세계 경제를 이끌던 중국 경제가 구조적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셰일 혁명으로 에너지 시장의 판도 역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상품시장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촉각이 곤두서있다.

또한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안정시켰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 하반기 양적완화를 축소키로 함에 따라 이에 따른 영향도 주목된다.


◆ 하반기, 상품시장 수요 모멘텀 부재

전문가들은 하반기 상품시장이 여전히 미약한 글로벌 경기 성장으로 인해 수요 모멘텀 부재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했다.

여전한 잉여 공급분에 대한 부담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품시장은 가격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로 글로벌 상품가격을 대표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GSCI지수는 지난 주말(21일) 기준으로 610.04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5.7%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CRB지수 역시 5.7% 가량 떨어졌다. CRB지수는 상품가격 리서치회사인CRB(Commodity Research Bureau)사가 만든 지수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를 비롯해 천연가스ㆍ금ㆍ구리ㆍ니켈ㆍ설탕ㆍ커피ㆍ옥수수ㆍ밀ㆍ오렌지주스ㆍ돼지고기 등 19개 원자재의 선물가격을 평균해 상품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이 같은 상품가격 지수 하락에 대해 스탠리 드럭켄밀러 두케스너캐피탈의 창업주는 "상품시장의 슈퍼사이클은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대표적인 비관론자 중 한명인 드럭켄밀러는 "지난 10년간 유지됐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이제 끝났다"며 "투자자들이 상품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독이 든 칵테일을 마시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그는 특히 "중국 경제가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한 성장 구조에서 소비가 동력이 되는 구조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 시장의 호황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 역시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에 따라 미국 경제 회복이 둔화될 수 있는데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역시 실망스러울 정도로 부진하다"고 지적하며 "원자재 가격 하락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금, 아직 바닥 아니다...추가 하락 가능

안전자산의 대표주자였던 금은 올 상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부각과 함께 강세장을 종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 가격은 상반기에만 20% 넘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바닥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인해 추가적인 가격 하락 리스크가 남아 있으며,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 부재와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안전자산의 매력도 감소가 금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투자증권 강유진 애널리스트는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인플레이션 헷징, 안전자산투자처, 대안투자 수단 등이 있는데, 최근 낮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 예상으로 금 약세가 전망돼 투자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올해 글로벌 금 ETF 자금이 연초부터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다"며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축소와 추가 자금 이탈로 인해 가격 하락 리스크가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키프로스의 금 매각설과 유럽중앙은행들의 금 매각 우려 등도 하반기 금 가격에 하방압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도이체방크 역시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142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보다 6.8% 하향 조정한 수치다. 이들은 또한 내년 금 가격은 1338달러로 올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과 인도의 귀금속 수요와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등은 여전히 금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장기적인 금 생산원가의 상승 역시 금 가격의 하방 경직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다수 전문가들이 금 가격의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금값이 상승할 것이란 주장도 나와 주목된다.

유로퍼시픽캐피탈의 피터 시프 최고경영자는 최근 "금값이 힘없이 떨어지고 있지만 대다수 투자가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장기 상승 추세가 종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 펀더멘털을 볼 때 주식이 아니라 금을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주가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인플레이션인데, 이는 주식보다 금에 더욱 강한 호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 선물이 과매도 상태이며, 조만간 강한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금값이 의미있는 상승 추세로 반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말까지 올해 고점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글로벌 SOC 투자, 특히 중국의 전력망 투자사업 영향으로 구리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으며, 미국의 경제 회복으로 인해 백금과 팔라듐 등 자동차 촉매제 원료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원유, 제한된 상승 기대

국제 유가는 하반기 제한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원유 수요가 다소 개선되며 유가 역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가 하반기로 갈수록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OPEC은 월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세계 원유 수요량이 일일 90만 배럴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석유 수요량 전망치인 70만 배럴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하반기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과 함께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수치다.

다만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및 셰일의 증산으로 인해 급격한 수급 불균형 현상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강유진 애널리스트는 "미국 셰일 혁명으로 전세계 에너지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세계 에너지 공급 시장에서 미국의 파워가 점차 강해지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서 세계 최대의 산유국 등극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달 초 OPEC은 셰일에너지가 기존 세계 시장의 에너지 공급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처음으로 인정하며, 셰일 오일이 오는 2020년까지 하루 200만 배럴 가량 생산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는 현재 나이지리아의 하루 석유 생산량과 맞먹는 양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어 "미국 드라이빙 시즌, 허리케인 시즌의 계절적 강세 모멘텀으로 여름철 제한적으로 유가가 상승할 수 있으나, 올 4분기부터 수급 완화가 나타나며 유가의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선 이 같은 미국의 원유 생산 확대가 공급 과잉을 유발,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나, 세계 원유 공급의 40%를 차지하는 OPEC국가들의 생산 조절 능력을 감안할 때 유가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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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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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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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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