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은(silver)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며 하반기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석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3일 "상반기 은 가격은 35% 하락하며 2009년 이후 고점대비로 60% 이상 떨어졌다"며 "올해 상반기는 투자심리 사이클과 맞물려 은 가격 하락 국면의 하이라트가 전개되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은 가격 급락의 원인은 그동안 호재들의 정반대의 악재로 돌변한 결과"라며 "최소 201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던 미국 양적완화가 축소 또는 종료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달러 약세 전망이 달러 강세로 실현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1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실물 수요 감소 우려 역시 은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장기적으로 보면 금보다 은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에 놓여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금 가격은 달러 강·약세 여부가 여전히 압도적인 결정요인이 될 수 밖에 없어 제반환경이 그리 녹록지 않아 보이지만 은 가격은 경기사이클이 회복시기로 접어들면면 실수요 증가라는 호재가 재등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사이클 회복기로 접어들면 은은 귀금속의 성질을 버리고 산업금속의 성질로 변태한다"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제조업 경기 전환 여부에 따라 은 가격 반등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